성북동 고유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서울시는 2013년 10월 23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성북구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하였다.
○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대상지역은 성북구 성북동 일대로 주택재개발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약 147만㎡에 해당 한다.
○ 성북동은 한양도성 북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과거부터 선비들의 풍류와 문인들의 문예활동이 활발한 문화의 산실로 최순우 옛집, 이종석 별장, 상허 이태준고택 등과 함께 서울 한양도성, 선잠단지, 가구박물관, 성락원, 심우장, 간송미술관 등 다양한 역사자원이 현존하고 있는 역사적으로도 가치 있는 지역으로 최근 문화예술인들의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인해 신흥 문화발상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 하지만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폐쇄적 역사자원의 활용과 주변지역 관리 소홀, 획일화된 대규모 건축물의 난립 등으로 인해 성북동 고유의 장소성과 특유의 경관이 훼손되어 왔다.
○ 이에, 성북동다움을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성북동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별 장소성 및 경관적 특성을 보호·유지·강화하는데 필요한 건축물의 형태, 높이, 용도계획 및 공공사업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2012년 7월부터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왔다.
○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지역별 특성 및 현행 용도지역과 토지이용 현황을 고려하여 최대개발규모를 설정하였으며, 한양도성 변 지형차가 심한지역은 필지 간 공동개발을 불허하는 가구계획을 통해 지형유지 및 높이관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 특히 한양도성 및 주요 문화재 주변과 구릉지 주거지 밀집지역의 경우 정주환경보호를 위해 소매점과 음식점 등을 제한적으로 허용하였고, 전통공방, 전통체험시설 등을 주거 내 도입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였다.
○ 성북동 330-225번지 일원 일단의 주택지조성사업지 내 원형택지는 북악산자연공원에 접해 있는 연접지역은 제외토록 하였고, 자연환경 보존과 주변 지역과의 조화를 위해 제한적으로 제시되는 개발범위, 높이, 옹벽·필로티 등의 지침을 마련하였다.
○ 역사적, 장소적 특성 유지 강화 및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양도성과 성북동이 가장 가깝게 만나는 성북쉼터일대를 확대하여 주제공원으로 계획하였다.
○ 금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양도성과 함께, 역사·문화·자연적 자산을 활용하고 되살려 성북동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북촌, 삼청동, 정릉에서 이어지는 전통문화관광벨트와 함께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돋움하여,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삶의 터전으로서 성북동의 꿈과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로 작용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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