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 건축물 DDP 위용 드러내
서울시는 연면적 86,575㎡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설공사를 지난 2013년 11월 30일 완료하고 내부 콘텐츠 구축 후 2014년 3월 21일 개관할 예정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2004년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Pritzker Architecture Prize)상을 수상한 이라크 출신의 영국 건축가 자하하디드(Zaha Hadid)가 국제현상설계 공모에서 1등으로 수상한 작품으로 설계되었다.
자하 하디드가 제안한 DDP설계안인 ‘환유의 풍경’은 동대문 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토대 위에 새로운 미래적 가치와 비전을 더한 동대문의 새 풍경을 담고 있다.
이른 새벽부터 밤이 저물 때까지 쉴 새 없이 변화하는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설계자인 자하 하디드는 곡선과 곡면, 비대칭과 비정형으로 이뤄진 특유의 건축언어로 자연물과 인공물이 이음새 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DDP는 동대문이 갖는 상징성에 새로운 풍경을 더하게 되었다.
외부 전경 |
DDP는 메가트러스(Mega-Truss, 초대형 지붕트러스), 스페이스프레임(Space frame, 3차원 배열) 구조가 적용되어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최소한의 기둥만을 적용하여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특별한 조형미도 갖추었다.
내부 전경(알림터, Art Hall) |
내부 전경(배움터, Museum) |
DDP의 외부는 3차원 비정형으로 동일한 모양이 하나도 없는 45,133장의 각기 다른 알루미늄 패널로 전체를 감쌌으며, 내부는 내화성능이 우수한 자재와 친환경 제품으로 마감되었다.
내부는 파격적인 곡선의 3차원 비정형 형태의 외관과 같이 3차원 비정형 모양으로 설계되어 각각의 공간이 서로 단절되지 않고 직선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비정형 곡선으로 마치 물 흐르듯이 연결된다.
또한 내부마감은 친환경 마감자재인 천연 석고보드, GRG(Glassfiber Reinforced Gypsumboard, 천연석고에 유리섬유 보강), 코튼흡음재 등으로 시공되었다.
DDP의 외부 연결브릿지, 외부 계단 및 램프, 지하편의시설, 전시프라자, 디자인정보센터 도서관 중층 브릿지(기둥+파라펫) 등은 내외장 표면을 콘크리트 자체로만으로 마감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인 노출콘크리트로 건물 표면을 마감해 3차원 이중 곡면의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내부 전경(살림터, Disign Lab) |
내부 전경(디자인 둘레길) |
DDP는 국내 건축기술의 신기원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모양의 비정형 노출콘크리트를 건물 내·외부에 도입하여 국내외 건축 관계자는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DDP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esign with People)'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새로운 생각, 다양한 인재,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며 세계 디자인의 트렌드와 디자인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장이자 대한민국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상의 건축물을 현실로 구현한 DDP는 세계 최고의 복합 기술이 결합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을 한 단계 더 높여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부 야간 전경 |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