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에 에너지 재이용 장치 설치
회생 전력을 재사용 전력량 절약
초기투자비와 회수기간 짧아 경제적
서울 지하철 초절전 시스템으로 탈바꿈 하겠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이 전동차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마다 생산되는 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출발 시와 같이 전력이 많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온수~부천) 상동(역) 변전소에 1,350 kW급(1set) ‘에너지 저장/재이용 장치’를 설치, 3개역 구간에서 버려지는 월 평균 51,525kWh의 회생전력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생전력, 전동차 정차 시 관성에 의한 회전으로 발생하는 전력
그동안에는 이러한 회생전력을 전동차에 내장된 저항기를 이용해 열로 태워 버려왔으며, 또한 불필요한 전차선 전압상승으로 장애도 발생해 전동차의 수명을 단축하는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특히 회생전력의 이용 원리는 효율적인 연비와 친환경자동차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원리입니다.
초기투자비와 회수기간 짧아 태양광발전설비 보다 훨씬 경제적
회생전력 재이용장치(1,350kW)는 태양광발전설비(500kW)와 비교해도 초기투자비와 회수기간이 짧아 태양광발전설비 보다 더 경제적입니다.
건설 중인 지하철 9호선 2단계, 우이~신설 경전철 등 장치 설치 확대
서울시는 이와 같은 ‘에너지 저장/재이용 장치’를 2014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의 929정거장 변전소(1,000kW급 1set)와 우이~신설 경전철 L04정거장 변전소(500kW급 1set)에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과 계획 중인 경전철(신림선,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의 실시설계에도 ‘에너지 저장/재이용 장치’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서울메트로, 서울시도시철도공사 등과 협의해 기존 서울시의 9개 노선 108개 변전소에도 지속적으로 장치의 확대·설치를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검토해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지하철 9개 노선에 이 장치가 설치될 경우, 연간 6,670만kWh(80여억 원)의 전력을 절감하고, 2만8천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회생전력 재이용 장치 도입으로 서울의 지하철을 초절전 시스템으로 탈바꿈시켜 전력사용량을 절감해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나아가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블랙아웃 시에도 안전한 지하철 운행이 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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