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세계 39개 도시와 포용적 성장 '서울선언문' 발표- 서울시,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 아시아 최초 개최 - 포용적·지속가능한 사회 보장 위한 세계도시의 6개 항목의 ‘서울선언문’ 발표 -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공동 발표… 전 세계 챔피언 시장 공동 작성 - 파리시장, 댈러스시장 등 39개 해외도시 대표단, 국제기관 총 300여 명 참석 |
“우리는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세계적 노력, 즉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새로운 도시 의제(New Urban Agenda)를 지지함을 선언한다. 우리, 챔피언 시장들은 현 세대와 후손들에게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서울선언문 중- |
□ 박원순 시장과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이 현 세대와 후손들에게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6개 항목의 ‘서울선언문(Seoul Implementation agenda)’을 19일(목)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에서 공동 발표한다.
□ ‘서울선언문’ 6개 항목 주요내용은 ①기획~설계~집행 전 과정 사람 중심 정책 수립 ②기후변화와 불평등 대응 간 상호보완적인 정책 장려 ③모든 기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보장 ④공공서비스,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인프라 투자 장려 ⑤교통, 주거, 건설 등 공공의 주요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정책 접근 ⑥시민, 기업, 주변 지자체, 기업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행동 협력이다.
□ 아울러, ‘서울선언문’에서는 챔피언 시장 패널토론의 주요 주제이기도 한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 전략 연계 ▴중소기업과 기업가 지원 측면에서 실행해야 할 약속을 포함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정책 수립을 강조하고 있다.
- ‘서울선언문’은 세계 도시 챔피언 시장의 뜻을 모으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작성되었으며, 뉴욕선언문과 파리행동계획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정치적 의지를 담고 있다.
□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는 안 이달고(Anne Hidalgo) 프랑스 파리시장, 마이클 롤링스(Michael S. Rawlings) 미국 댈러스시장 등 전 세계 39개 도시 시장 및 대표단, 시티넷(CityNet) 등 11개 기관, 비즈니스 리더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목)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 이번 회의는 1차 창립총회(미국 뉴욕, ‘16.3.29), 2차 회의(프랑스 파리, '16.11.21)에 이어 세 번째다. ‘포용적 성장’이란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경제 성장에 따른 기회와 부가 사회 전체에 공정하게 분배되는 것이다.
- 특히, 시는 ‘2017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같은 기간 연계 개최해 세계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보다 밀도있는 실행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 박원순 시장은 초대 ‘챔피언 시장(Champion mayor)’이자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를 공동 창립한 챔피언 시장 대표로서 부의 불평등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 ‘챔피언 시장’이란 OECD가 선정한 도시 불평등 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을 말한다. 박원순 시장은 뉴욕, 파리 등 42개 세계 도시 시장들과 챔피언 시장으로서 부의 불평등 문제 해소에 앞장서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16년 3월 '포용적 성장 회의'를 공동 창립했다.
□ 한편, 박원순 시장은 ‘서울선언문’ 발표에 앞서 챔피언 시장들과 함께 패널토론에 참여해 도시 내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석한 도시 시장들이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를 위한 도시 해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장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박 시장은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함께 참여하는 도시별 사례 발표에서 경제민주화 정책, 원전하나줄이기 등 서울시 주요 정책 성과와 시정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 그 외, OECD는 본 행사에서 챔피언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보 및 아이디어를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 OECD 포용적 성장 웹플랫폼을 처음 공개한다. 웹플랫폼은 챔피언 시장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세션과 일반인들도 시장들의 프로필과 시장 및 도시별 포용적 성장 사업을 검색할 수 있는 세션으로 운영된다.
□ 아울러, 박 시장은 서울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안 이달고 파리시장 등 주요 도시 시장들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포용적 성장과 기후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 대해 논의하고,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 박원순 시장은 “ ‘함께 잘 사는 사회, 공정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도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여,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선언문에 명시된 것처럼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선언문의 약속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서울선언(Seoul Implementation Agenda)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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