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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밀라노 패션위크 디자이너 교류 추진

수정일2017-09-12

  박원순 시장, 서울-밀라노 패션위크 디자이너 교류 추진

 -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회장 만나 디자이너 상호교류 등 패션산업 분야 협력 제안

 - 세계 5대 패션스쿨 '마랑고니' 총괄대표와 패션인재 양성, 동대문 활성화 방안 논의

 - 밀라노 속한 롬바르디아주와 우호도시 첫 체결… 3대 분야(문화·관광·경제) 협력 약속

 - 우호도시 10주년 밀라노 주세페 살라 시장과 면담, 문화·예술, 경제, 관광 등 다각화

□ 뉴욕, 파리,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컬렉션으로 꼽히는 밀라노 패션위크에 서울의 디자이너가,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서울패션위크에는 이탈리아의 정상급 디자이너가 각각 참여하는 서울과 밀라노 양 도시 간 디자이너 교류가 이르면 내년부터 추진된다.

  • 서울에서도 우수 신진 디자이너들이 다양하게 배출되고 있지만 밀라노 패션위크의 진입장벽이 높아 아직 진출 디자이너가 손에 꼽히는 실정이다.

 

□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마지막 날인 11일(월)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의 카를로 카파사(Carlo Capasa) 회장과 만나 패션산업 분야의 협력 물꼬 트기에 나섰다.

  •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불가리, 베르사체, 펜디, 구찌 등 124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패션쇼·전시·회의 등 주관, 디자이너 육성사업, 해외 패션도시와의 협력 등을 주관한다.

 

□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목표로 디자이너는 물론 패션쇼 기획·연출 분야까지 상호교류를 추진해 서울패션위크의 세계 5대 콜렉션 도약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

  • 서울시 주최 서울패션위크는 올해로 18년째를 맞는다. '15년부터는 세계 5대 패션위크를 목표로 정구호 총감독을 영입,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밀라노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겸해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밀라노 ‘마랑고니 패션스쿨(Istituto Marangoni)’의 로베르토 리치오(Roberto Riccio) 총괄대표도 함께해 패션 분야 인재 양성과 서울의 패션산업 메카인 동대문 일대에 대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 박 시장은 오찬에 앞서 11시30분<현지시각> 패션 인재의 산실인 ‘마랑고니 패션스쿨’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한국인 유학생들과도 만나 서울시 패션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 ‘마랑고니 패션스쿨’은 1935년 설립된 이래 수십 년간 ‘돌체 앤 가바나’의 창업자 돌체 도미닉, ‘모스키노’의 창업자 프랑코 모스키노, ‘프라다’의 안토니오 폰타나 같은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해내며 세계 패션업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도시인 런던과 파리를 비롯해 상하이, 피렌체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다.

 

<밀라노 속한 롬바르디아주와 우호도시 체결… 3대 분야(문화·관광·경제) 협력 약속>

□ 아울러, 박 시장은 이날 이탈리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도시외교 외연확장에도 나섰다.

 

□ 오전 10시에는 롬바르디아주 청사에서 로베르토 에르네스토 마로니(Roberto Ernesto Maroni) 주지사와 첫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문화 ▴관광 ▴경제,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 롬바르디아주는 이탈리아 제2도시인 밀라노시가 위치한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1/6이 거주하고 이탈리아 전체 GDP의 20%를 차지하는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 협정서에 따라 양 도시는 5개 세부사업(①산업 및 상업 관련 행사 ②국제회의 ③학술회의 ④축제 및 포럼에 상호 참가 ⑤오페라 교류 및 공동제작)에 대해 실질적으로 교류협력하고, 이를 위해 각 도시별 실무팀 또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 15시에는 올해로 서울시와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은 밀라노의 주세페 살라(Giuseppe Sala) 시장과 면담을 갖고 패션은 물론 문화·예술,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 밀라노는 19세기 후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북부의 토리노, 제노바와 함께 경제 삼각지대를 구성, 오늘날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지이자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됐다. 유럽에서는 독일 다음으로 큰 제조업 산업단지를 구성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집중적으로 위치하고 있다. 런던, 파리, 뉴욕과 함께 세계 4대 패션도시 중의 하나로 패션분야의 수출 금액은 전체 수출의 10%를 상회한다.
  • 삼성전자 등 국내 26개 기업의 현지법인이 진출해있고 한국 유학생 2천여 명이 음악·미술·패션 관련 학교에 재학 중이다.

 

□ 서울시와 밀라노시는 '07년 레티시아 모라티 전 밀라노시장이 서울을 방문, 협정을 체결한 이래 패션·디자인, 공유도시, 도시먹거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 밀라노는 특히 먹거리 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15년 밀라노 엑스포에서 밀라노와 서울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 개 도시가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을 공동 체결,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한편, 박 시장은 앞서 오전 8시30분에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으로 활동 중인 마르코 트론체티 프로베라(Marco Tronchetti Provera) 피렐리(Pirelli)사 CEO의 자택에서 조찬을 함께하고, 4차 산업혁명, 패션·예술, 제조업, 도시재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화두로 소통했다.

 

□ 박원순 시장은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 회장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 밀라노를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서울과 밀라노간 본격적인 패션분야 교류와 상호협력을 적극 제안했다”며 “이번 논의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 패션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서울패션위크는 보다 글로벌한 패션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시와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보다 활발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붙임 1 마랑고니 패션스쿨 개요

붙임 2 이탈리아 국패션협회 개요

붙임 3 로베르토 마로니 주지사 인적사항

붙임 4 롬바르디아주 개황

붙임 5 서울시 롬바르디아주 협정문

붙임 6 밀라노시 개황

붙임 7 밀라노시장 주세페 살라 인적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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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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