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작성, 최저임금 준수, 근무 환경 등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겪고 느낀 사연과 우수한 나의 일터를 소개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교육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알바천국과 함께 근로청소년 권익보호를 위한 <내가일한 좋은 알바일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세 이하 주소나 거소가 서울인 청소년이면 참여 가능, 자유롭게 사연 공모>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과 자랑하고 싶은 나의 일터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서울시는 청소년의 경우 일반근로자에 비해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급여명세서 지급, 휴게시간 보장과 같은 주요 근로기준법 위반이 많게는 5.8배에 달한다며, 노동시장의 상대적 약자인 근로청소년에 대한 모범적인 고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응모는 10월 10일(월)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gongmo2)과 알바천국(www.alba.co.kr)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며, 최종 선정작은 10월 20일(목)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9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서울시장상(3명) ▵서울시교육감상(3명)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3명)을 수여하며 각각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또한 당선작은 책자로 발간해 배포하고,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사례를 확산해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침해 받지 않고 건전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강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노동권리보호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청소년들의 노동 권리와 근로기준법을 알리고, 모범적인 사업장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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