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건립예정인 ‘G밸리 근로자 문화 복지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해천건축사사무소(대표 서해천)가 응모한 ‘더울림(더불어+어울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G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가리봉동(Garibong-dong), 구로동(Guro-dong), 가산동(Gasan-dong)의 공통 영문 머리글자 G를 따온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별칭이다.
○ G밸리는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로 9천여 개 기업이 입주, 16만여 명이 근로자가 근무하는 서울시 최대 산업 및 고용 중심지이다.
□ G밸리 근로자의 주거 및 여가·문화 지원, 복지 및 커뮤니티 복합공간 조성 등을 위해 건설되는 ‘G밸리 근로자 문화복지센터’는 G밸리 근로자에게 저렴한 임대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근로자 기숙사’, G밸리 산업고도화를 위한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와 청년활동지원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무중력지대’ 등이 들어선다.
○ 기존 G밸리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복지지원을 위한 ‘문화센터’와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청소년 쉼터’도 보다 나은 시설로 재 입주하게 된다.
□ 특히 새로 들어설 근로자 기숙사에는 개인프라이버시 공간 위주의 ‘단독형(1인1실)’과 소규모 창업공간의 ‘쉐어하우스형(4인1실)’을 혼합 배치하여 산업단지로서의 G밸리의 특성을 반영한다. 또한 젊은 직장인들의 새로운 주거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그동안 부족했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의 문화·복지시설에 대한 갈증을 다소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G밸리 근로자 문화복지센터’는 오는 2020년에 문을 연다.
○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6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근로자 주거, 문화/복지/여가 시설에 대한 확충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 지난 9월 8일(목) 건축계획 등 관련분야의 교수와 공공건축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정하고 심도 있는 작품심사를 통해 17개 작품 중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이외에도 우수작 1작품, 가작 3작품 등 총 4개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설계공모에 당선된 해천건축사사무소에게는 ‘G밸리 근로자 문화복지센터’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 지하2층, 지상10층의 연면적 5,950㎡규모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18(가산동) 일대 현 ‘가산문화센터’ 자리에 건립되며, 2017년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3월 기존 건축물의 철거를 시작으로 공사를 착공하여, 2020년 7월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무중력지대·문화센터 등 개방공간과 청소년쉼터·기숙사 등 거주공간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분리, 공중정원을 통한 거주공간과 커뮤니티공간의 영역 구분을 유도한 점 등 공간계획이 독창적이고 참신하다”고 종합적인 심사평을 내놓았다.
□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산업단지내 근로자에게 다양한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서비스 향상과 청년사업 지원과 산업간 교류를 통한 G밸리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별첨】『G밸리 근로자 문화 복지센터』당선작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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