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3박 4일 간 포항, 울산, 제주도 등지에서 산업시찰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서울시남부기술교육원 외국인 훈련생 39명과 인솔교사 6명 등 총 45명이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경주, 부산, 제주도 등 문화체험탐방을 합니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매년 2월 베트남, 몽고, 인도네시아, 터키, 중국 등 13개국 해외자매도시의
청소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10개월간 한국의 선진기술을 가르킨다.
올해는 13개국 69명의 외국인훈련생이 서울을 방문해 동부기술교육원과 남부기술교육원에서
▲건축인테리어 ▲그린카정비 ▲외식조리 ▲웹프로그래밍 등 14개 학과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다.
자매우호도시 외국인 청소년 훈련생 스토리
요찌(Yolando, Yoci, 여, 인도네시아, 남부기술교육원 한국외식조리학과)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지인으로부터 듣고 알게 되었고 바로 지원해서 지금까지 왔다. 꿈이 있어 한국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최근에 여러 한국 회사도 생기는 등의 모습을 보며 이미 한국에 오기 전에 호기심이 많았고 조리과를 수료한 후 어떻게 활용할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수료 후 한류 영향으로 한국 식당이 있긴 하지만 비싸서 상류층에만 제공되었던 한식을 서민층에까지 확대시키고자 하는 것이 꿈이다. 지금 한국에서 생활해보니 떡볶이 같은 길거리 음식 등을 보며 가능성을 찾고 있다. 한국의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니 정말 기대된다. 특히 제주도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서울, 부산, 제주를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싶다.
다니엘(Baek, Daniel, 남, 브라질, 남부기술교육원 주얼리디자인과)
상파울로대학교 한국어과 교수님으로부터 소개 받고 한국에 오게 되었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이라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여 큰 어려움 없이 교육받고 있다. 우선 부모님의 나라에 간다고 해서 호기심이 많았고 주얼리과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운이 좋게도 처음에 ‘주얼리 디자인’이라는 이름을 봤을 때 정말 신기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이 쪽 분야에 종사하시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해서 더 알 수도 있고 부모님의 가업을 이을 수 있는 분야라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당연히 처음부터 배우고 있고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최대한 많이 배우는 것이 목표고 돌아가 부모님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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