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5년 우리나라 첫 공영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문을 연 국내 최대 농수산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 내에 세계 최대 식자재 시장과 먹거리타운이 어우러진 서울의 새로운 명소, 연중무휴 운영되는 현대식 종합식품시장 '가락몰'이 탄생합니다.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지어진지 30년이 넘어 낡고 노후했던 서울 가락시장에 대한 시설 현대화 1단계 사업을 44개월('11.6~'15.2)에 걸친 공사 끝에 완료, 오는 12월 말 '가락몰'을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의 선진 도매시스템 도입 및 물류 효율화를 위한 총 3단계에 걸친 시설현대화 사업을 '09년부터 추진 중입니다. 시설현대화사업 1단계 사업으로서 직판상인이 이전하게 될 '가락몰'은 지난 2월21일 준공, 6월30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 가락몰은 연면적 21만 958㎡ 규모로 ▴기존에 도매시장 내에 혼재돼있던 청과·수산·축산·식자재 등 1,106개 직판점포가 들어서게 될 '판매동'▴한국의 대표 먹거리와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테마동' ▴보육시설,도서관, 컨벤션센터 등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설 '업무동' 등 7개 시설로 구성됩니다.
○ 판매동(지하3층~지상3층) : 지하 1층~지상 1층은 농·수·축산물 큰 시장을 이뤄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2~3층은 종합식자재관과 먹거리타운으로 조성해 농·수·축산물, 식자재, 식음 매장이 어우러진 식품 종합 판매시설로 들어섭니다.
○ 테마동(지상1층~지상3층) : 각 동별(▴수산물관 ▴식문화관 ▴친환경관 ▴축산물관 ▴연회관) 특색 있는 테마 식음시설과 판매시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의 대표 먹거리와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업무동(지하3층~지상18층) : 사무시설 뿐만 아니라 컨벤션센터, 도서관, 쿠킹스튜디오, 보육시설 등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들어섭니다.
□ 가락몰의 핵심시설인 판매동은 동시에 2,078대(법정 의무 주차면수의 174% 수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류 효율화를 위해 각 층에 있는 판매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설치된 구조입니다.
□ 건물 내 냉난방 공조시스템은 제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해주고,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제트휀은 CO2농도를 체크, 자동으로 환기해 쾌적한 영업환경을 제공합니다. 지하1층의 경우 4개의 대형 썬큰이 설치돼 자연 채광도 들어오고 환기도 가능합니다.
○ 또, 매장에는 고효율 LED 등기구가 설치돼 400lx 이상 밝은 영업환경은 물론 전기요금도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되며, 수도요금은 당초통합부과 방식에서 개별부과 방식으로 변경돼 월 평균 30톤 사용시 기존보다 50% 가량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화재시 보행거리 50m 이내로 이용 가능한 15개 피난 계단과 피난로가 설치돼있으며, 소화기(187개), 스프링클러헤드(11,068개), 옥내소화전(51개), 감지기(1,521개), 비상조명등(2,395개)등 유사시 꼭 필요한 안전시설도 설치·구비 완료됐습니다.
□ 화물용 엘리베이터는 총 13대(판매동 9대, 테마동 4대), 무빙워크는 총 3대가 설치돼 있으며, 상인들의 영업 편의를 위해 무빙워크 겸용 카트가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판매동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전면 방수시설로 되어 있으며, 지하 2층에는 냉동·냉장 창고, 가공처리장 등 6,286㎡ 규모의 영업지원시설이 들어섭니다.
<가락몰 물류시설 현황> - 주차공간: 총 2,078대(지하3층 985, 지하2층 569, 지하1층 243, 지상1층 49, 지상2층 110, 지상3층 122) ※ 법정 의무 주차면수의 174% 수준 - 화물용 엘리베이터: 총 13대(판매동 9, 테마동 4) - 승객용 제외 ※ 5톤 6대, 3톤 3대, 2톤 4대 ※ 판매동 내 2개소 추가 설치 중 - 무빙워크: 총 3개소(옥외 1개소 F1∼F3운행, 옥내 2개소 B3∼F3 / B3∼F1 운행) - 에스컬레이터: 옥외 5개소 - 진출입램프(경사로): 총 8개소 ※ 도매권역 연결통로(B1∼F1) 추가 설치 중 |
□ 아울러, 일부 직판상인들의 불만사항으로 꼽힌 물류 불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가락몰-도매권역간 연결통로 ▴전동차 전용 램프 ▴화물용엘리베이터(2개소)를 추가로 설치 중이며, 짐을 싣고 가락몰 내외를 오갈 수 있는 친환경 전기삼륜차 도입도 추진 중입니다.
□ 직판상인 가운데 현재 수산, 축산, 식자재의 경우 100%가 개별 점포 배정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 가락몰 이전을 위해 현재 영업 필수 설비 공사와 점포 상환경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입주를 반대하고 있는 일부 청과부류 직판상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물류시설 확충은 물론, 공청회 개최를 협의 중이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가 설명회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 지하 1층에 배정된 청과부류 직판상인의 경우 절반가량(상인 40%, 면적 52%)이 개별점포 배정을 마쳤으며, 내년 1월 중 가락몰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 이밖에도, 직판시장 상인들이 새로운 영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 리더 교육, 제철 농수산물 판매촉진 프로그램,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락몰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 강민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임대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가락시장이 문을 연지 30년이 되는 해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 중인 시설 현대화 사업의 첫 단추인 가락몰 개장을 통해 세계적인 농수산도매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국의 식문화가 365일 살아 숨쉬는 세계 속 큰 시장’이라는 테마 아래 농장에서 식탁까지 24절기 제철농산물 축제가 이어지는 농·수·축산 종합식품시장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가락몰 전경 >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개요>
□ 사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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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간: ´09 ~ ´18(10년간, 3단계 순환식 재건축) ○건축연면적 : 513,159㎡(대지면적 531,830㎡) ○사 업 비 : 6,770억원 - 국고30, 시비30, 융자40 ※ 건설기본계획 보완 후 사업기간 및 사업비 조정 예정 ○기본 컨셉 : 도소매 분리, 노후시설 재건축, 물류시설 확충 |
□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목적
○ 시설노후화 및 필수시설의 부족, 복잡하고 혼잡한 물류구조 등 현행 가락시장의 다양한 문제점들의 근본적인 개선
○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한 대응력 강화로 가락시장 경쟁력 강화
□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필요성
○세계도매시장 중 가장 고밀도 - 단위면적 당 거래량 최대
○저장 등 물류시설 절대부족 - 거래비용 증가의 직접요인
○편의시설, 생태면적 전무 -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열악
○도로,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 열악 - 지역 교통혼잡 등 민원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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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물량(4,680톤) 1.8배 초과에 따른 고밀도·저효율·고비용 환경 개선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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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현대화사업의 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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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순환재건축방식’의 단계별 사업 진행 - 유통인 이전 → 기존 시설 철거 → 건물 신축 → 유통인 입주 과정 반복
▸현대화사업에 대해 농어민, 소비자, 유통인, 지역주민 간 이해관계 복잡 및 상충 - 거래제도, 교통, 환경 등과 관련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지속적 갈등관리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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