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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령층의 삶과 관련한 산업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건강과 돌봄을 넘어 주거, 이동, 여가 등 일상 전반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Age-Tech(에이지테크)’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새로운 산업 성장의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성수를 Age-Tech 창업 거점으로 강화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투자자, 대기업, 의료기관, 대학 등을 연결해 투자와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Age-Tech를 비롯해 IT·문화콘텐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입니다.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지난해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은 매출 1,253억 원, 투자유치 38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입주기업 모집 평균 경쟁률도 2025년 19.8대 1에서 올해 상반기 39.6대 1로 높아졌습니다.
입주기업 가운데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 성과를 내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오그리드는 AI 기반 건물 통합 정수 플랫폼 ‘BLOS’를 개발해 준공 5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서 설치 3주 만에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고, 용출 아연 농도를 98% 줄이는 실증 성과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국내 30여 개 현장으로 적용을 확대했으며 누적 약 2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WSA 2025’ 글로벌 위너로 선정됐습니다.
카랑은 10여 년간 축적한 차량관리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관리 플랫폼에서 ‘모빌리티 데이터 운영체제(OS)’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출장정비 서비스 ‘카수리’와 전국 정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누적 매출 1,000억 원, 누적 서비스 100만 건 이상의 실적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9월 3일부터 28일까지 하반기 입주기업 4개사를 모집합니다.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이며, Age-Tech와 IT·문화콘텐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에는 서면평가에서 가점 3점을 부여합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초 2년간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장심사를 최대 2회 거쳐 최대 4년까지 입주할 수 있습니다. 입주 후에는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비롯해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사 연계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주 신청은 스타트업플러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1월 4일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하며, 신규기업은 12월 16일부터 입주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타트업이 실제 시장과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망도 구축합니다.
9월 9일 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 2026’과 연계해 ‘SEOUL Age-Tech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ge-Tech 협의체’를 공식 출범합니다.
Age-Tech 협의체는 초고령사회 실버경제의 핵심 분야인 Age-Tech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간·공공·학계의 혁신 주체를 연결하기 위한 협력체입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에 전문자문을 제공하고 투자와 사업화 등 산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협의체에는 SKT, 신한라이프케어 등 대기업을 비롯해 VC,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 ANCHOR 사업단 등이 참여합니다. 산업·투자·의료·학술 분야의 전문성을 모아 Age-Tech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합니다.
9월 9일 DDP에서 열리는 ‘실버산업 컨퍼런스’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지는 시니어산업의 미래와 시장 전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 강연뿐 아니라 Age-Tech 기술 체험, 유망 스타트업 IR,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Age-Tech 세션에서는 고경철 고영테크놀러지 전무이사가 ‘2026 AI 시대 도입, 시니어 경제 미래산업 동향’을 주제로 Age-Tech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소개합니다.
기술 체험존에서는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이자 Age-Tech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1위 기업인 ㈜티알의 AI 기반 폐기능 검사기 ‘더 스피로킷(The Spirokit)’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더 스피로킷은 현재 국내외 52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검진센터에 도입됐으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40억 원입니다.
유망기업의 투자와 사업 협력을 위한 IR도 진행됩니다. Age-Tech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티알·메디스비·마인드허브 3개사가 IR 피칭에 나서고, 투자자 등의 피드백과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입주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 컨퍼런스, 협의체를 하나의 지원체계로 연결해 서울창업허브 성수를 Age-Tech 스타트업과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만나는 창업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공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전문가와 만나고, 투자자와 연결되고, 대기업·의료기관 등과 사업화 기회를 찾으며 실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Age-Tech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목표입니다.
전재명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망한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것과 함께 시장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Age-Tech 기업과 투자자·산업계를 잇는 구심점이 되어 유망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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