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분야 특화 펀드로 투자 생태계 강화, 서울시 예산과 정부·민간 재원 결합해 투입
- 서울비전 2030펀드 첫해 조성금액 1조원 목표…4년간 5조원 조성해 공격적인 투자 나서
- 8.14(월) 6개 분야 펀드 운용사 통합선정공고…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 불어넣을 것
□ 서울시가 5조원의 ‘서울비전 2030 펀드’ 조성에 나선다. 올해는 조성 첫해로,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
○ 서울시는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19~’22)를 당초 조성 목표 1조 2천억원의 300% 수준인 3조 6천원을 조성해 바이오, 문화콘텐츠, 재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있는 1,191개 기업에 투자했다.
□ 서울시는 4년간, 총 5조 원을 조성(’23~’26년)해 로봇·바이오의료·핀테크·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의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다지고,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투자한다.
□ 현재,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로 우리나라 벤처투자업계가 위축되고 있다. ’23년 1월~5월 벤처투자액은 1조 7천억 원으로 ’22년 동기간 대비 3조 7천억원에 비해 54%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 벤처투자펀드 결성액은 1조 5천억원으로 고금리 지속에 따라 작년 4분기부터 감소추세다.
* 1월~5월 벤처투자액 증감율(전년 동기비, %) : (’21) 92 → (‘22) 48 → (‘23) △54
* 펀드결성 증감율(전년 동기비, %) : (‘22. 3분기) 3.3 → (‘22. 4분기) △13.0 → (‘23. 1분기) △78.6
□ 3高 위기(고금리·고물가·고환율), 금융권의 안전자산 선호, 투자시장 위축 상황이 지속되면서 스타트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견디지 못하는 한계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 데스밸리(Death Valley)란 기술 개발에는 성공하였으나 추가적인 자금 부족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에서 위기를 겪는 시기를 의미한다.
□ 시는 벤처,스타트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총 6개 분야별로 조성한다.
[ ’23년 서울 비전 2030펀드 조성계획 ] (단위 : 억원)
분 야 |
합 계 |
스케일업 |
디지털대전환 |
창업지원 |
바이오 |
문화 콘텐츠 |
첫걸음 동행 |
|||
오픈이노베이션 |
글로벌 |
디지털 |
로봇 |
재도약 |
일반 |
|||||
조성목표 |
10,650 |
1,350 |
1,350 |
2,000 |
800 |
1,200 |
1,900 |
1,500 |
500 |
|
서울시 출자액 |
700 |
100 |
100 |
50 |
50 |
40 |
60 |
100 |
100 |
100 |
※ 스케일업 펀드(오픈이노베이션), 창업지원 펀드(재도약)는 상반기 출자 완료
□ 4년간 ▲스케일업 펀드(1조 4천억 원), ▲디지털대전환펀드(1조 원), ▲창업지원펀드(1조 원), ▲서울바이오펀드(7천 5백억 원), ▲문화콘텐츠펀드(6천억 원), ▲첫걸음동행 펀드(2천 5백억 원)이다.
□ 올해는 서울시 예산 700억원을 출자해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투자자금을 연계해 연내 1조 650억원의 펀드 조성을 시작한다. 조성된 펀드는 초기단계부터 후기단계까지 전(全)주기에 걸쳐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한다.
○ 4년간 3,500억원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투자자금을 연계해 총 5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 미래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유망산업 분야별 전략투자는 물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도 투자를 강화해 얼어붙은 벤처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① 스케일업펀드 : 대·중견기업 등과 NDA(Non-disclosure agreement, 기밀유지협약),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 등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진행(또는 완료)하는 스타트업을 지원 또는 해외에 현지 법인 또는 합작법인을 설립했거나, 설립 예정인 스타트업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② 디지털대전환펀드 : 디지털 선도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 분야(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기업 또는 로봇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③ 창업지원펀드 : 경제위기 등 일시적 경영난으로 위기에 빠진 스타트업 및 재창업 기업과 유망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④ 서울바이오펀드 :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크게 성장한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의료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자금을 후속 투자한다.
⑤ 문화콘텐츠펀드 : 서울문화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과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내 문화콘텐츠 분야 입주기업에 적극 투자한다.
⑥ 첫걸음동행펀드 : 서울형 R&D 지원 사업에 참여한 유망 기업, 뷰티·패션기업, 창업 3년 이내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졸업)기업 등에 집중투자한다.
□ 시는 ‘서울비전 2030 펀드’ 조성에 대한 통합 출자 공고를 8월 14일(월) 공개한다. 서울시 정책사업 지원기업에 대한 투자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 연계방안과 투자의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2차 대면 평가가 진행될 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 지원운용사는 공고문에 따라 펀드 분야별 서울시가 제시한 목적투자대상 기업에 서울시 출자금의 일정비율 이상 투자할 것을 제안해야 한다.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9월말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각 분야 운용사를 선정한다. 2차 대면평가시 투자·회수 등 펀드 운용전략, 운용팀의 전문성, 운용사만의 차별적 요소 등을 평가한다.
○ ‘서울 비전 2030 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과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www.sba.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수기간 내 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하면 된다.
□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미래 유망 혁신기술, 초기기업 등 전반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해 1조 650억원의 펀드를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간 5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계가 얼어붙은 투자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투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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