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안전한 도시제조현장 만들기 위해 한국전력-신한금융그룹과 협력 시작…4자간 업무협약
- 한국전력→안전진단 컨설팅, 고효율 기기 교체 지원, 전기설비 안전점검 통해 불량설비도 관리
- 신한금융→ 재해 높은 제조업에 화재보험 가입지원, 소공인 사업장에 금융컨설팅 등 맞춤 지원
- 4.17 부터 작업환경 개선접수…사업장 부담 최소화(10%)해 최대 9백만원, 연간 1,500개 지원
□ 서울시가 노후화된 도시제조업 현장을 안전하게 바꾸고, 화재보험 가입 여력이 없는 소규모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력,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도시제조업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분야와 협력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시는 5대 도시제조업(의류봉제, 기계금속, 주얼리, 인쇄, 수제화) 작업장을 안전·쾌적·안심 일터로 만들기 위해 지난 4년간 110억원을 투자해왔다.
○ 시는 산업재해 위험도 높은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보험 가입 유인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신한금융과 3월 28일(화) 서울시청에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 날 업무협약식은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백우기 한국전력 남서울 본부장, 임수한 신한은행 부행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이사가 각 기관을 대표하여 업무협약에 상호 서명, 교환하였다.
□ 이번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환경개선이 필요한 작업장을 발굴, 선정해 화재보험 가입까지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열악한 제조현장의 불량설비를 교체해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선정된 업체에게 화재보험 등을 제공한다.
□ 먼저, 한국전력공사는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350개 제조업체에 고효율 전환기기(LED조명, 인버터, 사출기 등) 교체를 지원한다. 또한 노후화된 전기설비의 선제적 점검 및 불량설비 교체도 함께 진행해 에너지 절감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 먼저 시범적으로 영등포, 구로, 금천구에 밀집해 있는 기계금속관련 소공인업체에 대해 작업장 조도개선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LED조명’ 등 고효율기기 설비 교체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LED조명’ 교체 시 소비전력이 약 50~70%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 누전차단기, 노후배선 등 전기설비 안전점검 시행 후 불량설비를 교체하여 뿌리산업 현장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 지원한다.
□ 신한금융그룹은 산업재해 위험이 높고 경제적 사유 등으로 화재보험 가입의 기회를 제한받던 소규모 제조업체를 위해 화재보험을 제공하여 안전한 도시제조현장 만들기에 일조한다.
○ 사업장 가입조건 등의 제한으로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공인을 대상으로 ‘신한 EZ 손해보험’ 에서 화재보험을 제공하며, 신한금융그룹의 멤버십 서비스인 신한플러스를 통해 사업주 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장의 근무직원들을 위한 우대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신한은행은 대상업체를 대상으로 맞춤세미나 개최 등 금융에 취약할 수 있는 소공인들이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울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현장의 근무 위해요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생산설비 개선, 작업공정 디지털화 등 체계적인 환경개선을 지원에 집중한다. 사업장 자체 부담도 기존 20% 수준의 절반인10%로 낮춰 업체당 최대 9백만원을 지원한다. 올 한해 1,500여개 작업장의 설비를 안전하게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 기계 금속, 주얼리, 인쇄, 수제화 등 영세한 도시제조업 작업장의 생산성 향상 설비 개선 등을 위해 업체당 최대 9백만원을 지원하여, 자부담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으로 수혜의 폭을 넓혔다.
○ 아울러,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에 기초적인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작업공정 디지털화, 시제품 제작 고도화 등 소공인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신청 접수는 4월 17일(월) 오전 9시부터 시작하고,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업 신청을 위해 지역구 및 업종별 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지원정보를 제공하여 필요한 지원을 모르거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추진 예정이다.
○ 포털주소((http://서울작업환경개선사업.kr)을 직접 입력하거나 서울시 또는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접속 후 전용 배너를 클릭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 원활한 접수를 위해 업종별로 ▲ 기계금속 (4.17~5.04) ▲ 인쇄(5.08~5.26) ▲ 수제화·주얼리(5.29~6.16) 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업체 업종에 따라 해당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위기상황에 처한 도시형소공인 근무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도시제조업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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