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시, 2천개 혁신스타트업 발굴해 대·중견기업과 매칭… 민간주도 창업사다리 세운다

담당부서
창업정책과
문의
02-02-2115-2028
수정일
2022-04-28

□ 서울시가 기술개발(R&D)지원, 기업공간 제공, 사업화지원 등 관 중심의 창업지원 정책에서 탈피하여, 민간중심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4월 26일(화) 발표했다. 2024년까지 2천 개의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1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중견기업과 매칭하겠다는 목표다.

○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은 미국 버클리 대학의 헬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의 혁신을 위해 기술·아이디어·제품 개발에 대학·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중견기업은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성장 가능성있는 기업·기술과의 제휴 기회를 선점할 수 있고,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확보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빠르게 데스밸리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이러한 상생구조는 궁극적으로 대기업 중심의 성장 구도에서 벗어나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에 이르는 다양하고 두터운 민간창업생태계를 구축하여, 신성장 산업 중심의 경제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계된다. 일석다조의 윈-윈(Win-Win)전략 경영전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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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은 글로벌 기업에서는 혁신동력 확보를 위해 이미 보편적인 경영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추세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 4차산업혁명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의 참여,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 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포브스 500 상위 100개사의 68%는 스타트업과 이미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기업은 혁신동력 확보를 위해 개방형혁신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제휴방법 :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활용(62.6%), 경진대회(29.0%), 액셀러레이팅(24.4%), 대기업 제품·서비스 무상제공(21.8%)

○ 국내의 경우 71개 대기업집단 중 49개(69%), 중견기업은 330여개사(총 5,526개사 중 6%)가 개방형혁신을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되어, 초기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시 자체조사 결과(통계청기업활동조사, 대기업공고문 등)

 

□ 시는 ’19년부터 서울창업허브공덕, 서울바이오허브 등 창업시설 중심으로 42개 대·중견기업과 213개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해기술제휴 100건[기밀유지협약(NDA) 82건, 양해각서(MOU) 18건], 포스코, 에쓰오일 등 대기업의 직접투자(91억원/20건)를 이끌어냈다.

○ 또한, 벤츠코리아,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등 글로벌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서울시는 ① 산업별 대·중견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시장)’을 확대. ② 로봇, 핀테크, 인공지능, 바이오 등 다른 산업간 융합의 기회를 확대해 ‘개방형 혁신 성과를 극대화’ ③ 해외 성장 거점 확대 등 ‘글로벌 개방형 혁신 허브화’를 골자로 하는 3대 추진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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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시는 국내·외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중견기업, 협단체 등과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구성·운영을 통해 개방형혁신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을 향후 3년간(’22.~’24.) 기존 42개 기업에서 2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 민간기업, 중견기업연합회, 코스닥협회 등과 협력하여 대기업 혁신과제 및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제안·발굴하는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주요 창업거점·클러스터별로 매월 개최한다.

※ 대·중견기업 참여(누적) : 80개(’22.) ⇨ 120개(’23.) ⇨ 200개 이상(’24)

 

 

□ 올해는 기존 대비 2배인 80개 대·중견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한다. 올해는 BMS, 카카오, 신한금융지주 등 총 40여개 기업이 신규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 바이오, 핀테크 등 개별 산업분야별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한다.

○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모바일 쇼핑시장의 성장, 공유경제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 플랫폼 분야 사업화모델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장기적으로 건전한 경제 발전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도 함께 육성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서비스플랫폼-서비스상품중개 비중(%) : 4.5%(’16.) ⇨ 12.5%(’20)

 

○ 시는 인공지능, 바이오, 핀테크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양재 현대자동차(AI·로봇),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여의도 신한금융지주(핀테크) 등 산업 클러스터에 소재한 대중견기업과의 기업벤처링을 중점적으로 강화한다.

 

<서울시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성공 사례>

 

# 2022년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펫테크 스타트업(AI양재허브 입주)펫나우는 이미 가능성을 알아본 포스코의 직접투자(서울창업허브공덕 연계, ’21)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 펫시장 100배 규모의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도 초기투자 비용 등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케이파워‘S-OIL ×SEOUL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프로그램(서울창업허브공덕 연계, ’21.9~’22.4.)을 통해 ‘에쓰오일’로부터 수익모델을 검증받고, 에쓰오일의 직접투자까지 검토 진행중으로, 현재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모델을 확장 중이다.

□ 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양재, 홍릉, 공덕 등에 7대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조성하고,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의 실증기회를 확대한다. 센터에서는 스타트업 상시 발굴·검증체계를 가동해 3년간 대중견기업(200개) 및 벤처캐피털(VC) 등과 2000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 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권역별 4개 서울창업허브(공덕·성수·창동·M+), 산업별 3개 거점인 AI양재허브, 서울핀테크랩,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올해 4월부터 단계별로 오픈할 계획이다.

○ 7대 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대·중견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민간 VC·협단체와 우수 스타트업 발굴·검증을 통해 대중견기업 – 스타트업간 매칭을 지원한다.

○ 또한, ’22.4.18(월) 운영을 개시한 온라인 창업생태계 플랫폼인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스타트업의 업종·기술유형, 투자단계, 기술성숙도, 레퍼런스 등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여 [대중견기업·VC – 스타트업] 간 매칭성공률을 높인다.

’22.2분기 주요일정

 

’22.3분기 주요일정

 

’22.4분기 주요일정

· 노루페인트 · Volvo 1:1 밋업 (4월)

· SK텔레콤 · 교원그룹 · 월풀 (5월)

· 벤츠 실렉션데이, 펩시 밋업 (6월)

· 에쓰오일 AI·에너지 분야 IR·선발 (7월)

· KT&G 친환경 소재 등 IR (7월)

· OB맥주 · 대웅제약 IR (9월) 등

· 신한금융 (10월, 금융컨퍼런스)

· BMS · 노바티스 (11월)

· 포스코 데모데이 (11월)

□ 둘째, 로봇, 바이오, 인공지능 등 다른 산업간 융합의 기회를 확대하고, 클러스터별, 산업별 협력 접점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개방형 혁신’의 성과를 극대화한다. 대·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주제)에 맞춰 혁신기업 선발 기회를 다양화하기 위해 챌린지(경연방식) 등을 통한 기업 간 매칭기회를 확대한다.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인 서울창업허브공덕은 올해부터 기존 5개 기업(벤츠코리아, P&G, Haier, 존슨앤존슨, 노바티스)에서 펩시코리아·월풀·볼보 등이 신규로 참여해 총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AI양재허브는 양재에 소재한 현대자동차와 로봇·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BMS 챌린지(6~11월), 스위스 바젤대와 액셀러레이팅(7~9월)을 통해 로슈 등 글로벌기업과 기술제휴를 지원한다.

서울핀테크랩은 신한금융지주와 핀테크 혁신기업 선발을 위해 ‘챌린지(10월,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한다.

○ 서울시는 1차적으로 대·중견기업이 필요로하는 혁신기술에 대한 수요를 발굴하고, 2차적으로 가능성있는 스타트업을 발굴·검증한 후 3차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작업을 진행해 매칭 성공률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실증지원 등 다각적인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연번

창업지원시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주요 기능

1

서울창업허브공덕

무역협회·Acc 공동협력,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본격 추진

2

서울창업허브M+

산단 대·중견기업과 IT·BT·GT·NT 분야 기업벤처링 강화

3

서울창업허브성수

지역 소셜생태계 · 대기업 ESG 수요에 기반한 스타트업 매칭

4

서울창업허브창동

뷰티·콘텐츠 분야 마케팅·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5

AI양재허브

LG전자 등 양재 소재 연구소와 협력 R&D, AI 융복합 활성화

6

서울바이오허브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저변 확대

7

서울핀테크랩

신한금융지주 등 기존 금융권 및 AI·바이오 등 타산업 협력 확대

□ 셋째, 서울시가 믿을 수 있는 중간 ‘매칭 플랫폼’에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혁신기술의 실증부터 해외진출 지원까지 돕는다. 대·중견기업은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서울시는 개별기업이 접근 하기 어려운 기술실증, 해외 현지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 현재 호치민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창업허브’와 같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해외 성장 거점을 향후 3년간 실리콘밸리, 유럽 등으로 1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진출 창구로 활용하는 동시에 해외 기업이 유망한 국내 기업과 매칭할 수 있는 투자유치의 창구로도 활용한다. 또한, 다양한 도시, 기업간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기업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한다.

○ 해외성장거점 조성으로 기업 판로확보 : 미국 실리콘밸리, 유럽 등 핵심시장 및 동남아·남미 등 신흥시장에 스케일업·개방형혁신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 시는 베트남 호치민(’21.5월 오픈), 인도 벵갈루루(’22.5월 오픈 예정)를 비롯 글로벌 개방형혁신 거점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 구성 : 퀘백·도쿄 등 7개 글로벌 유수도시와 협의체(GIN: Global Incubator Network)를 올해 6월 구성하고, 무역협회, 코트라 등의 해외지사·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채널(‘서울오픈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을 가동한다.

 

□ 또한, 서울시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 세계가전박람회(CES) 등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투자자와 매칭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

○ 시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인 Try Everything(’22.9월 개최)을 1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 - 스타트업 피칭], 100개 이상의 벤처투자자(VC)·기업형 벤처투자자(CVC)와 온오프라인 밋업·IR 등 기업중심 프로그램으로 개편하여 대중견기업과 매칭 및 민간투자 연계 기능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에는 대중견기업과 발굴한 스타트업의 피칭·제품전시를 지원하며, 「서울형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정책성과의 홍보를 통해 글로벌기업의 참여를 촉진한다.

 

□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술, 아이디어 등 외부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민간주도의 창업성장 사다리"라며 "대중견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이 상생 협력하는 기업주도형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3개 스타트업 제품·서비스 개발 관련 내용

① (펫나우) 인공지능(AI) 펫테크 스타트업(AI양재허브 입주)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반려견의 비문(鼻紋, 코 무늬) 인식기술은 신원확인 간소화뿐만 아니라, 유기견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6월 ‘포스코’와 진행한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시의 액셀러레이팅, 포스코 2.5억원 직접투자 등으로 올해1월 미국 CES 2022에서 스타트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고혁신상(소프트웨어&모바일앱 부분)을 수상한바 있다. ‘펫나우’는 국내 펫시장 대비 100배 규모인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올해 9월 현지법인을 설립 준비 중이다.

 

② (케이파워) 친환경 산업용 보일러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도 초기투자 비용 등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S-OIL × SEOUL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21.9.~’22.4.)을 통해 ‘에쓰오일’로부터 수익모델을 검증받고, 전략적투자자로서 직접투자를 위한 내부검토도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 에너지 부문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자로 등록(’21.10.),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21.11.)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③ (랭코드) AI 기반 올인원 협업 툴 개발 스타트업(’20.12. ~ ’21.7.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으로, 시는 벤츠코리아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선발하여, 액셀러레이팅 및 실증(’21.9~’22.4.) 기회를 제공한바 있다. ‘랭코드’는 벤츠코리아의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社’로부터 기술성을 인정받아, ’22.6월 독일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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