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적경제 뉴스레터
SE : LETTER
141번째 ? 누군가는 꼭 시도해야 하는 일
'함께'라는 가능성을 통해 우리의 삶 곳곳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모두의 경제, 사회적경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의 네트워크 허브로서 '경쟁을 넘어 협동으로'라는 꿈을 시민과 함께 현실로 견인하고자 합니다. 혁신의 주역인 체인지메이커 인터뷰와 일상을 바꾸는 도전의 실험을 서울 사회적경제 뉴스레터 [SE : LETTER]에서 만나보세요. 141호에는 온갖 어려움과 위험에도 '이 일을 꼭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SE : CHANGE]
아이 중심의 아이돌봄,
놀담의 '함께돌봄' 서비스
‘아이들은 당연히 보호자와 함께 있다’는 것도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었다. 모두가 거리두기를 하라고 할 때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돌봄 서비스는 누군가는 리스크를 떠안고 시도해야 하는 일이었다.
첫 프로젝트는 지난 5월과 6월, 혜화 일대 이주배경 가정 아이 스무 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의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보통 유치원과 학교를 가고,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 가던 아이들은 하루 종일 집 안에 머물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이 중 한부모가정이 절반 이상인 데다 생계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어린 나이와 관계없이 집 안에 홀로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내 아이 같은, 혹은 더 어린 연령대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에 홀로 있다는 얘기를 듣는 느낌은 복잡했다. 끼니 때가 되면 알아서 밥을 챙기고, 몸이 불편한 아이는 스스로에게 주사를 놓기도 했다. 집에서 말을 주고받을 사람이 없었고 아이들은 그 시간을 게임이나 TV 시청으로 메우고 있었다. ‘아이들은 당연히 보호자와 함께 있다.’는 것도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었다. 이러한 현장을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 중심의 돌봄을 실천하는 놀담이 ‘이 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더 선명해져 갔다. 물론 모든 공백을 메울 수는 없지만 모두가 거리두기를 하라고 할 때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리스크를 떠안고 시도해야 하는 일이었음은 분명했다.
[SE : CHALLENGE]
신성국 허그인 대표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허그인의 시작은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영화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나눔의 일상화가 현실이 되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꿈꾸게 되었다.
허그인의 시작은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다. 영화 속 주인공 소년의 나눔 실천을 시작으로 나눔이 이어지고 확산되어서 세상이 아름다워진 영화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던 한 청년이었던 나는 영화를 우연히 보고 감동을 받았다. 영화 속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의 순간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영화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나눔의 일상화가 현실이 되어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꿈꾸게 되었다.
2020년 7월 1일, 드디어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핵심 콘텐츠인 ‘허그인앱’이 출시되었다.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행복한 일상을 상상하며 만든 ‘글로벌 소셜라이프 플랫폼’이다. 허그인을 시작하면서부터 늘 마음속에 있던 플랫폼이었고, 세상에 나오기까지 어느새 7년의 시간이 걸렸다. 허그인 비전에 공감해주는 좋은 개발팀을 운명처럼 만나서,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한 지 1년 반 만에 선보이게 되었다.
[SE : VIDEO] 서울 사회적경제 영상
한때 여야 모두 필요하다고 발의했던 사회적경제기본법.
어떤 이유로 여야 모두 필요하다고 여겼던 걸까요? 왜 지난 국회에선 처리되지 못했을까요? 사회적경제 입법과 법률을 지원해온 이경호 더함 대표변호사, 사회적경제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강의해온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으로 오랜 지원 활동을 펼쳤던 이은애 씨즈 이사장이 그 이유와 필요성을 짚어봤습니다. [SE : NOW] 서울 사회적경제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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