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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회적경제연대 구축 서울선언 발표…내년 서울서 창립총회

담당부서
사회적경제과
문의
02-2133-5483
수정일
2013.11.07
글로벌사회적경제연대 구축 서울선언 발표…내년 서울서 창립총회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경제 선도도시와 민간단체가 경제‧사회‧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계’, ‘더 나은 삶’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적경제연대 구축해 새로운 사회적경제 패러다임을 열자는데 뜻을 모았다. 그리고 이 내용을 담은 ‘서울 선언’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7일(목)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8개의 세계적 혁신도시 지자체장과 9개 민간단체대표들의 연대와 협력방안을 담은 ‘서울 선언문’을 발표하고 글로벌 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걸음을 딛는다고 밝혔다.

 
<국제연대 필요성과 각 도시의 성과 공유, 인적교류 등 구체적 협력약속>

 이날 발표한 ‘서울선언’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통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연대의 필요성과 각 도시의 사회적경제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 간 인적교류를 통한 인재육성 등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또 한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하는 글로벌 사회적경제 연대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임시사무국을 서울에 설립, 내년에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발족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사회적경제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존엄성을 회복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특히 교육과 보육, 보건, 돌봄서비스 등 관계재(relationlal goods)를 공급하는 사회서비스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그동안 충족되지 못한 필요를 사회구성원의 협동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사회혁신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설명했다.

 

 또 인류가 맞닥뜨린 문제는 하나의 도시가 혼자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다자간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한 사회적경제연대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함께 나아갈 길을 찾고 미래의 새로운 의제를 구상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운동의 첫걸음으로 선언문을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해 교류협력 촉진, 경험-성과-비전 공유>

 먼저 각 지방정부는 공공-시민-공동체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요 사회적경제 주체들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각 도시 및 국가의 성공적 경험과 비전 그리고 성과는 적극 발굴해 공유하기로 했다.

 또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도시간 사회적경제 인적교류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사회적경제를 진흥시키기 위해 표준적인 교과서와 시민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민사회의 영향력과 역량을 증진시킨다.

 

<조화로운 경제 발전위한 사회적경제발전모델 개발, 연합체‧지원조직 형성 지원>

 아울러 선언에 모인 도시와 단체들은 사회적경제와 시장경제, 공공경제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사회적경제발전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적경제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사회적경제연합체와 사회적경제지원조직 형성을 적극 지원하자는데 뜻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빈곤국가의 경제‧사회‧문화‧환경에 대한 사회적경제를 통한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사회적경제 운동 참여도 약속했다.

 

<글로벌 사회적경제협의체 임시사무국 서울에 설립, 내년 서울서 창립총회>

 또 이 자리에 모인 선언 도시와 단체들은 글로벌 사회경제협의체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에 임시사무국을 만드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내년 창립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민간 간에만 산발적·단발적으로 물밑에서 이루어지던 교류를 수면위로 끌어올려 가시적 민관협력 체계를 만들었다는 점, 서울선언을 통해 이러한 민관협력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시스템의 첫발을 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볼로냐 MOU 체결, 샹티에·칼 폴라니 연구소와도 MOU체결 등 성과 풍성>

 이번 포럼의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먼저 서울시와 볼로냐시는 5일(화) 사회적경제 등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양도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신용조합 △마이크로 금융 △비영리단체 등 사회적 경제 분야에 대한 상호 경험 및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창조산업 · 문화예술관광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 수공업 및 미식산업 분야에서 시찰단 파견 등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상대도시 내 혁신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상호 선진사례를 교류하고 협력하며,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캐나다 퀘백의 대표적 사회적경제조직인 ‘샹티에’, 연구기관인 콩고디아 대학 ‘칼 폴라니 연구소’와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MOU를 5일(화) 체결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사이기도 한 퀘백 사회적경제의 리더 낸시 님탄 샹티에 의장은 “이번 포럼은 사회적 경제의 국제적 연대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3자간 MOU는 그러한 연대의 증거”라고 말했다.

 서울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의 송경용 이사장은 “퀘백의 성공적인 사회적 경제 사례를 통해 한국에서도 모두가 행복한 경제가 실제로 가능함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상호간 인적교류, 공동프로젝트 수행, 양국을 포함한 세계 사회적경제 연구와 정책개발 등을 약속했으며 각 기관이 가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개별 조직뿐만 아니라 양국의 사회적 경제 전반이 호혜적인 발전을 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인 로컬리티의 낸시 님탄대표도 로컬리티 아시아본부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제안하여 본격적인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로컬리티 아시아본부는 지역공동체 구축 및 재건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새로운 기업 정신을 함양시키고 지역공동체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러한 MOU체결과 협업사업 제안은 각국을 대표하는 민간분야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지역 내 민간 간 협력관계를 넘어 국제적으로 민관협력을 추진한 경우로 이번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에서 선언한 서울선언이 지향하는 국제협력의 구체적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모든사회적경제 주체 함께 참영하는 민간중심 사무국 운영, 내년 서울총회 준비>

 글로벌 사회적경제협의체 임시사무국 운영을 위하여 서울의 모든 사회적경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청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민간주체의 토의와 합의를 거쳐 협의체의 사업 내용과 범위를 구체화하여 내년 창립총회 운영, 향후 협의체 사업계획 등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내년 총회에는 올해 참여한 도시·단체 외에 파리·런던 등 유럽 선진도시와 브라질 등 남미국가를 포함하여 각 대륙별 사회적경제 선진도시를 참여도시로 확대하여 사회적경제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협의체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서울 선언의 6조 내용인 인터넷을 통한 사회적 경제 관련 정보 교환과 연구 성과의 공유를 위하여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한다.

 각 도시·단체간 협의·연구·공유를 위한 정례적인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포럼을 포함한 컨퍼런스의 모든 산출물을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사회적경제 협의회 결성도 본격 추진하여 국내 도시간 사회적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다른 도시들도 글로벌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에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틀간 서울서 열린 사회적경제포럼에 시민 1,000여명 참여, 세계적석학과 의견 공유>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일~7일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 시민청 등에서 사회적경제 최대 규모 네트워크 장「2013 국제 사회적경제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2013 : GSEF 2013)」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서울 ▴볼로냐 ▴에밀리아 로마냐주 ▴퀘벡 ▴교토 ▴요코하마 ▴퀘존 ▴몬트리올 등 8개 사회적경제 혁신도시 대표와 ▴홍콩사회서비스연합회(HKCSS) ▴호주 사회적기업지원조직 소셜 트레이더스(Social Traders) ▴퀘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샹티에(Chantier) ▴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 등 9개 주요민간기관의 대표가 참여해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혁신과 지역성장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특히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비르지니오 메롤라 볼로냐시장, 사회적경제 석학 마거릿 멘델 칼 폴라니연구소장을 비롯해 퀘백 사회적경제 대명사인 상티에의 낸시 님탄 대표 등 사회적경제 연구‧활동가들도 대거 참석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틀간의 기조연설과 ▵햇빛발전 ▵도시농업 ▵주거재생 등 총 20여개 부문별 이슈 등의 주제별 세션에는 국내외 사회적경제 단체 및 일반 시민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의미를 공유했다.

 이틀간의 포럼은 라이브 서울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으며 첫날 행사에만 약 10만뷰를 기록,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기조세션과 주제별 세션 등 사회적경제 영상 컨텐츠를 시 홈페이지 등에 올려 포럼에서 열린 모든 세션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특이한 사항은 커피, 공연, 무대소품 등 행사 준비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과 서비스를 사회적경제 조직을 통해 공공구매하였다는 점과 이를 포럼이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다.

 특히 라운드테이블, 전시부스, 개막식 무대의 책장형태의 소품은 폐가구를 이용하여 제작되었고 향후 전시부스는 사회적경제 장터부스로 활용될 예정이며 책장은 해외 참가 도시 및 단체 대표에게 행사 후 선물해 사회적경제 포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 도시와 기관에서 함께 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서울선언’이 마련되었다며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세계가 맞이한 분열과 갈등 그리고 불안의 위기를 해결하며 ’세계인의 희망‘이 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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