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서울메트로․서울시설공단 등 서울시 산하 17개 투자․출연기관이 신규직원 채용시 출신학교․ 학점, 가족관계 등을 없앤 표준이력서를 사용합니다.
또한 업·구직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규채용 직원에 대해 신체검사 비용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불필요한 편견과 차별로 구직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제공하고,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들의 구직비용 최소화를 위한 ‘차별 없는 표준이력서 사용’과 ‘신체검사 비용 지원’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6일(목) 밝혔습니다.
<개인능력과 무관한 사진 등 차별요소 제거, 직무중심이력서 사용으로 공정한 채용 확산>
이번에 도입하는 서울시의 ‘표준이력서’에는 일반적인 이력서 요구항목 중 개인능력과 무관하고, 차별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사진, 신체사항 (신장․체중․혈액형), 가족사항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빼고, 학교․직업교육, 직무관련 활동 등을 중심으로 기재토록 해 직무중심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령차별과 남녀 차별을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각 앞자리 1개 번호는 ‘X’로 표기합니다.
<직업역량과 무관한 과도한 스펙쌓기 조장하는 어학점수, 출신교․학점도 삭제>
아울러, 그동안 서류 전형시 당락의 주요기준이 돼 왔던 출신학교와 학점, 그리고 어학점수도 과감히 삭제해 직무적합성과 역량을 실질적인 채용기준으로 삼도록 했습니다. 단 어학이 직무와 관련된 경우, 영어시험을 대체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명시하고 요구하도록 했습니다.
어학점수 등 스펙 쌓기로 인해 사회적 낭비와 부작용이 조장되고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실제로 지난 ‘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은행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학연수생이 지난 10년간 약 3배 이상(‘01년 4만명 → ’11년 12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기존 이력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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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이력서(안)> |
‣ 학력, 가족사항, 불필요한 스펙 등 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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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의 인적사항 및 직무관련 중심 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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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표준이력서는 채용분야별 특성에 따라 변형 사용이 가능한데, 예를 들면 무거운 것을 드는 일이나 특별한 신체적 요건(키, 체중 등)이 필요한 경우 그 사유를 명시하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차별 및 연령차별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각 앞자리 1개 번호(×00000 - ×000000)는 삭제토록 하였으나 남성환자나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 등과 같이 직무 특성상 특정性을 채용해야 하는 경우 사유를 명시하고 주민등록번호 요구가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개인 능력과 무관한 차별적 요소를 제거한 직무중심의 표준 이력서 사용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을 확산하고, 과도한 스펙쌓기를 조장하는 어학점수․출신학교, 학점을 이력서에서 삭제해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 중심 채용을 제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투자출연기관 신규채용직원 신체검사비 지원, 경제적 부담 덜어줘>
이와 함께 취업․구직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투자․출연기관에 신규채용 된 직원에 대한 신체검사 비용도 지원합니다.
현재 시투자․출연기관 중 6곳은 신체검사비용을 이미 지원하고 있으며, 미지원 9곳은 오는 6월부터 지급 계획입니다. ※ 미시행 기관 2개
참고. 표준이력서 양식 및 표준이력서 요구항목 구성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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