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이 심사하는 방식의

‘서울 도시농업 BI(Brand Identity), 슬로건 공모전’의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발표한다고 3일(수) 밝혔습니다.

최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도시농업의 가치와 지향을 담은 BI와 슬로건 시민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모 결과]

- 이번 도시농업 BI 및 슬로건 시민공모전은 지난 2월 25일(화)부터 3월 8일(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BI 112건, 슬로건 846건 등 총 958건이 접수됐습니다.

- 서울시는 모든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로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 BI 부문 대상에는 300만원, 슬로건 부문 대상에는 5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BI 부문]

공모전 결과 ‘BI 부문’ 대상은

<도시농업으로 다시 피어나다>라는 제목의 작품을 낸 이용기씨가 선정

- ‘도시농업으로 다시 피어나다’는 빌딩을 감싸 안으면서 피어오르는 새싹을 통해 도시농업으로 서울을 녹색생명도시로 되살리고 변화시킨다는 콘셉트의 작품입니다.

- 특히 새싹의 줄기 형태에 서울의 영문이니셜 ‘S'를 적용해 서울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도시생태계 복원과 녹색성장의 도시로 발전하는 서울의 모습을 담았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슬로건 부문]

공모전 결과 ‘슬로건 부문’ 대상은

‘텃밭 가꾸는 도시 행복 키우는 시민’이라는 슬로건을 제안한 최은정씨 선정

- ‘텃밭 가꾸는 도시 행복 키우는 시민’이라는 슬로건은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행복이 자라나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고 최씨는 밝혔습니다.

당선작은 도시농업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시농업 민간단체에 BI 활용권을 부여합니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서울 도시농업을 대표할 BI, 슬로건 선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시민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선정된 BI와 슬로건은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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