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0년까지 가구당 3.3㎡의 도시텃밭을 보유한다는 목표로 생활공간 중심의 도시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목표가 현실화되면 현재(2012년 12월) 가구당 면적보다 10배 이상의 도시텃밭을 일구게 된다. 현재 가구당면적은 0.3㎡입니다.
주로 시민이 직접 집주변 공터*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거나 시*구가 국공유지나 활용 가능한 사유지 등을 임차해 주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시는 임차 이외에도 농업 교육, 농업 힐링프로그램, 도시농업위원회 발족 등으로 이를 적극 지원합니다.
□ 서울시는「2013년 도시농업사업계획」을 18일(화) 발표, 시민참여형 도시농업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시민 삶의 질도 높이고, 공동체 정신도 회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도시농업사업계획」은 ▲생활공간 모두 도시농업 실천사업 ▲시민 누구나 실천이 가능한 도시농업 사업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농업 사업 ▲농업을 통한 힐링사업 ▲도시농업 저변확대 사업 등 총 5개 과제 2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 서울시는 지난 6월 2일 올해를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하는 ‘도시농업 10계명’을 발표하고, ▲자투리땅을 활용한 공간마련 ▲도시농업교육 여건 조성 ▲마을공동체 회복기여 ▲교육과 연계한 어린이 ▲청소년 심성발달 ▲생태순환형 친환경농업 실천 ▲농어촌 전문농업인과의 네트워크 구축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농업 실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 서울시는 도시농업을 여가나 이익창출,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의 1차적 수단에서 나아가 원예심리치료나 학교농장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 도시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의 유용한 연결고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①국*공유지는 물론 활용가능 사유지도 임차해 텃밭조성, 마을공동체 회복>
□ 시는 먼저 <①생활공간 모두 도시농업 실천 사업>을 통해 자투리텃밭*옥상텃밭*상자텃밭*테마가 있는 농장 조성 등 생활공간 내에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조성해 원하는 시민 모두가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자투리 텃밭은 국*공유지는 물론 시민 공간 주변에 활용 가능한 사유지가 있으면 임차해서 조성하고, 시민에게 분양한다. 이는 총 2,500구획을 목표로 한다. 옥상텃밭은 65개소, 상자텃밭은 1만개 설치를 추진한다.
- <②도시농업 전문가양성 교육 * 도시농부학교 등 확대해 시민참여 유도>
□ 또 <②시민 누구나 실천이 가능한 도시농업 사업>은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사업으로서 올 한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 시는 ‘도시농업전문가반’을 통해 올 한 해 100명의 도시농업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별 도시농업교육’을 60회 펼치는 등 시민대상 도시농업교육을 확대*운영한다.
○ 시는 올해 총 3,391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60회의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했다.
□ 더불어 도시농업관련 단체에는 도시농부학교 개설에 따른 비용을 지원해 교육기관도 다각화한다.
- <③시민의견 반영한 시민주도 도시농업 위해 도시농업위원회 발족*활성화>
□ 아울러 <③시민이 주도하는 도시농업>을 만들기 위해서 핵심적으로 ‘도시농업위원회’를 발족하고 활성화한다. 또 시민들의 의견을 도시농업에 반영하고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반영하기 위한 도시농업 워크숍, 사회적 기업 육성, 시민단체 공모사업 지원과 주민이 예산편성부터 사업기획까지 참여하는 주민제안사업 등 다양한 도시농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④농업을 통한 힐링 위해 원예치료프로그램, 청소년학교농장 등 확대계획>
□ 도시의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될 <④농업을 통한 힐링사업>도 시립병원 1개소를 선정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학교농장을 40개교 6,600㎡(기존 30개교)를 추가 조성하고,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음식물 퇴비화를 통한 자원순환형 도시농업도 6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한다.
- <⑤도시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도시농업맵 배포, 제2회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 이외에도 시는 <⑤도시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서울의 도시농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시농업맵’을 2만매 제작*배포해 시민들이 우수 도시농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도시농업문화 형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던 ‘도시농업박람회’를 매년 5월 중에 개최해 도시농업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도시농업을 통한 신규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 <도시텃밭 100개(작년)→1,673개(올해) 면적 3배↑, 옥상*상자텃밭 보급 확산>
□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 ‘도시농업원년’ 선포 후 다양한 시민계층의 도시농업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 먼저, 시는 도시농업 추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농지를 비싼 도심지에 신규로 조성하지 않고 버려진 자투리 공간과 건물옥상 등 생활 속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조성하고 있다.
□ 이를 통해 서울시에는 지난해 100개소(291,410㎡)였던 텃밭이 1,673개(842,687㎡)로 늘었으며, 면적으로는 약 3배 가량 늘었다.
□ 전체 텃밭면적 중 자투리*옥상공간을 활용한 면적은 105,156㎡(12%)에 해당된다.
○ 특히 어린이집, 복지관 등 서울시내 다중이용시설 151곳에는 옥상텃밭을 조성해 오감체험, 원예치료용 등으로 활용하고, 도시농업 입문자를 위한 상자텃밭도 총 36,295개 보급해 도시농업 확산에 기여했다.
□ 이외에도 고령화*저출산시대 흐름에 맞춰 65세 이상 어르신, 3자녀이상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실버농장, 다둥이가족농장 다문화가족농장 등 5개소 850구획을 운영 중이다.
□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 11월 1일 ‘서울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공포를 통해 ‘아그로 시티(Agro-City)’ 서울을 조성, 시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참여형 도시농업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농업 컨텐츠를 개발, 시민 참여를 유도해 생활환경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도 회복하는 등 도시농업 수도 서울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농업 2012년 추진실적-선언문_사업계획안_사진자료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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