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세계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직지심체요절」부터 최신 디지털 인쇄까지 한국인쇄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인쇄축제가 오는 10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3일간 남산 한옥마을에서 개최됩니다.
(재)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7회「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서울, 도심 속 인쇄이야기’를 주제로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서울 시민들이 서울 인쇄산업과 인쇄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지게 됩니다.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 인쇄, 디지털 즉석사진 인쇄 등 다양한 인쇄체험
특히, 이번축제에서는 시민들이 한국의 인쇄산업에 관심을 갖도록 古인쇄부터 디지털인쇄까지 시대별로 테마를 나눠 전시함으로써 선조들의 우수한 인쇄기술을 살펴보고, 평소 접하기 힘든 최첨단 인쇄 기술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먼저 ‘고인쇄 전시체험장’에서는「무구정광대다라니경」영인본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디오라마 모형’도 전시합니다.
- 무구정광대다라니경본 : 8세기 중엽에 간행된 목판인쇄본으로, 너비 약 8㎝, 전체길이 약 620㎝이며 1행 8∼9자의 다라니경문을 두루마리 형식으로 적어놓은 것이다. 1966년 10월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보수하기 위해 해체할 당시 탑 안에 있던 다른 유물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 디오라마 모형 : 작은 공간 안에 어떤 대상을 설치해놓고 틈을 통해 볼 수 있게 한 입체전시 기법
또한, 관람객은「직지심체요절」,「월인천강지곡」금속활자를 직접 종이에 찍어내는 인쇄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국의 우수한 인쇄기술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직지심체요절 : 1377년(고려 우왕3)에 간행된 불경으로 백운화상(白雲和尙)이 석가모니의 직지인심견성성불의 뜻을 중요한 대목만 뽑아 해설한 책
- 월인천강지곡 : 1449(조선 세종31)년에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여 지은 장편의 노래로 《석보상절(釋譜詳節)》과 《월인석보(月印釋譜)》에 전한다.
‘디지털 인쇄체험장’에서는 현대 인쇄산업의 발전 과정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인쇄기술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즉석사진 및 독도사진 등을 출력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우수 인쇄작품을 선정해 인쇄대상 시상, 행사장에서 전시
올해의 인쇄대상 축제에서는 ㈜중앙문화인쇄가 출품한 ‘부처님의 손’ 책자가 심사위원들으로부터 “커버 재질은 바위재질과 비슷하게 표현하였으며 내지는 순수 먹잉크만을 사용하여 인쇄함으로 돌과 바위에 표현된 부조를 섬세하게 표현되는 등 인쇄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금상엔 ‘한국의 국립공원 사진수상집’- ㈜씨마스커뮤니케이션, ‘삼성제품 카다로그’-삼성문화인쇄㈜, ‘오리온 초콜렛 포장지’- ㈜해인기획 등 3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은상, 동상 각각 3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서울인쇄대상 수상작은 서울소재 인쇄업체(또는 서울인쇄조합원사)나 인쇄*디자인관련 학생이 8월 31일까지 응모한 인쇄물 작품에 대해 품질*디자인*색상의 우수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시상식은 18일(목)17:00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개막식 행사장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행사기간동안 행사장에 전시된 후 서울인쇄센터 홍보관에 상시 전시될 예정입니다.
서울인쇄센터 홍보관 : 중구 쌍림동 위치(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출구)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인쇄산업은 서울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형 제조업 중의 하나로 이번 행사가 서울인쇄산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인쇄기술 개발을 촉진시켜 서울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7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행사개요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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