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5개 전통시장의 1만423개 점포의 전기시설을 집중 점검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3668개 점포의 노후·불량 전기시설 전량을 교체했습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시장규모가 작고 관리주체가 없이 운영되는 지원제외 무등록시장 3곳도 포함해 안전사각 지대에 놓인 곳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점포들의 전기시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형광등기구 노후·불량이 1369점포(37.3%)로 가장 많았고, 누전차단기 노후·불량 956점포(26.1%), 옥내배선 노후 821점포(2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선용차단기 노후·불량 142점포(3.9%), 콘센트·스위치 불량, 배선정리 등 380점포(10.3%)도 모두 무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시는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영세상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해 시설을 모두 교체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