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청년안심주택` 소통·교류 거점된다… 대조동에 새 커뮤니티시설 개관

담당부서
주택공급기획관 전략주택공급과
문의
02-2133-6291
수정일
2023-06-07

 우리 지역은 서울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이렇다  문화시설이나 대규모 체육시설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새로 들어선 은평뉴타운 쪽으로 찾아가면 비교적 쾌적한 문화·편의시설을 이용할  있지만 그마저도 신청하고  달을 기다려야 이용할  있어 불편했는데 근처 청년주택에 수영장이 생겨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 대조동 청년안심주택 수영장 등록 주민

 그동안 신문, 방송에서 청년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는 소식은 봤지만 노인을 위한 지원이나 혜택은 체감하기가 어려워서 내심 서운한 마음이었습니다.  근처에 청년주택이 들어선다고 해서 ‘나하곤 상관없는 얘기구나’ 생각했는데 찾기 좋은  근처 노인들이 이용할  있는 사무실을 내줬다고 해서  고마웠습니다.                                  - 대한노인회 사무실을 찾은 어르신

 대조동 청년주택 건너편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근처에 마음에 드는 기관이 없어 매일 아침 집과  떨어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정신없이 출근했습니다. 청년주택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게 되면서 아침시간이 여유로워졌고, 지하철역과 가깝다 보니 퇴근할 때에도 아이를 빠르게 데리러   있어 생활이 한결 안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 어린이집 이용 신혼부부

□ 서울시가 운영 중인 '청년안심주택'이 지역과 교류하는 새로운 소통 및 문화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피트니스센터·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어린이집·수영장·문학관까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여 주민·지역·세대를 엮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서울시는 6.7(수) 11시 은평구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청년안심주택 커뮤니티시설 '은평청여울수영장'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은평구 대조동(통일로 767)에 위치한 청년안심주택으로,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이날 지상 1층에 수영장을 개관하는 대조동 청년안심주택(호반베르디움 스테이원)은 지하 6층~지상 28층, 총 977호 규모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인 공공임대 347호, 시세의 85~95% 수준인 민간임대(특별공급) 630호로 공급됐다.

○ 입주 신청 당시 5만 명이 몰려 경쟁률이 타입별 평균 46:1(최고 158:1)에 이를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입주, 우수한 커뮤니티시설과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대조동 청년안심주택의 '은평청여울수영장'은 사업시행자가 지역주민을 위해 조성하여 은평구에 기부채납한 시설로, 길이 20m의 레인 5개를 갖추고 있어 동시에 75명이 이용할 수 있다. 6월 한 달 간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영 후 7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현장 50%·온라인 사전예약(은평구체육회 홈페이지) 50%로 운영, 매주 월·수·금요일 하루 3회차 씩 운영하며 한 회차 당 2시간 씩 이용할 수 있다.

□ 지상 1~2층에는 '구립어린이집'이 마련돼 올해 3월부터 영유아를 모집, 지역에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그 옆으로는 996㎡ 규모의 '문학관'이 조성돼 내년 초부터 각종 예술작품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 구립어린이집은 533㎡(약 160평) 규모로 영유아 76명을 수용할 수 있어 인근 주택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거주민의 보육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 문학관은 신진 작가에게는 저렴한 비용에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한편 청년안심주택은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지역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세대를 엮어주는 공간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대조동 청년안심주택 지하 1층에는 올해 3월 노인단체(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입주해 청년만을 위한 주택이 아닌, 어르신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기부채납시설 일부를 노인단체에게 제공 중으로, 기존에 응암동 주택가에 위치했던 사무실이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3분 거리 '청년안심주택'으로 이전하면서 어르신들의 방문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져 크게 환영받고 있다.

□ 서울시는 지난 4월, 지역과 상생하고 세대와 공존하는 '청년안심주택'을 2030년까지 12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며 앞으로는 청년안심주택 사업 초기부터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통합심의위원회'에 자치구가 참여토록 하고, 지역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그 밖에도 입주자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관리비 등을 10%p씩 낮추고, 역세권에 한정되었던 사업대상지를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하는 등 사업 전반을 점검·개편하는 방안을 내놓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 서울시는 앞으로 입주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에 꼭 필요한 생활SOC(사회기반시설)을 적극 조성, 청년안심주택을 '복합문화주거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은평청여울수영장'처럼 공공임대주택에도 민간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계속 조성해 나가겠다"며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주민·지역과 소통하는 '청년안심주택'을 부지런히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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