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동 성곽길·북악스카이웨이 등 산책하기 좋은 야경 명소부터 DDP·롯데타워·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등 랜드마크, 월드컵대교·올림픽대교·반포대교 등 한강의 밤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팟까지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 100선’을 선정했다.
□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야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야경 명소를 따라 걸으며 서울의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는 야경 명소로 선정한 100곳을 사진으로 담은 ‘2021 서울야경 100선 화보집’도 발간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서울시 도시계획포털(urban.seoul.go.kr) 사이트 내 알림마당→자료실에서 화보집을 다운로드받아 감상할 수 있다.
○ ‘서울야경 100선 화보집’은 시가 지난 2010년 ‘서울 우수경관조명시설 사진집’ 이후 10년 만에 발간한 야경 화보집이다. ‘20~‘21년 야간명소 100곳을 엄선해 촬영을 진행했다. 시는 서울 야간 경관의 발전과 우수성을 사진에 담아 기록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는 국제도시조명연맹(LUCI)이 수여하는 도시조명상(CPL)을 3회 수상해 ‘최다수상 도시’의 명예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청계천은 야간경관 조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1등상(’08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 시는 시민들이 서울 전역 야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분류, 각 권역별 대표적인 장소들을 엄선했다.
□ 5개 권역은 ▴도심권(용산, 종로, 중구)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동북권(노원, 도봉, 강북, 성북, 중랑, 성동, 광진, 동대문) ▴서남권(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동작, 관악)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이다.
□ 도심권에선 경복궁·덕수궁·창덕궁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궁의 야경이 대표적이다. 낙산공원 성곽길, 북악스카이웨이, 백범광장공원 성곽길, 청계천 등 시민들이 걸으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추천한다.
□ 동남권에선 세빛섬, 올림픽대교, 잠실호수교,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 명소가 아름답다. 코엑스, 롯데타워, 청담동 갤러리아 백화점 등은 최고급 패션·뷰티 메카의 야경으로 꼽힌다.
□ 동북권에선 DDP를 시작으로 3개 자치구(중구·성동구·용산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매봉산 팔각정, 창의문~혜화문으로 이어지는 성북동 성곽길,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던 옛 화랑대역(화랑대 철도공원)의 야경을 만나볼 수 있다.
□ 서남권은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비롯해 고척스카이돔, 국립 항공박물관, 국회의사당,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서울식물원 등 지역의 랜드마크인 건축물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소개한다.
□ 서북권에선 월드컵경기장과 올해 9월 개통한 월드컵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산업 클러스터인 상암 DMC,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탈바꿈한 홍제유연 빛갤러리, 서대문 독립공원과 형무소역사관의 야경도 소개한다.
□ 시는 ‘야경 100선 화보집’을 서울의 야간 경관 변천사에 대한 기록 자료로써 시·자치구 관련 부서에 배포, 향후 정책수립과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보집의 사진 설명은 국문과 영문으로 병기해 외국인들도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 이문주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서울의 도시조명은 어둠을 밝혀주는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경쟁력 있는 서울의 야간 경관을 가꿔나가는 중요한 컨텐츠의 역학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화보집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활력 넘치는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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