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지난 11월 19일(수) 13시 50분 박원순 서울시장, 나진구 중랑구청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마터널 개통식을 가졌다.
용마터널의 개통으로 구리암사대교와 직결도로망이 구축되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전방향 접근이 가능해 구리와 송파지역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경과보고(이광세 시설국장) |
중랑구민 |
시점부 |
터널내부 |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용마터널은 2003년 8월 서울시와 용마터널(주)간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1,172억 원을 들여 2009년 11월 착공,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연인원 24만여 명, 중장비 2만여 대가 투입된 대형 공사로 덤프트럭 10만여 대 분의 토사와 암반을 굴착하고, 덤프트럭 2만여 대 분인 13만㎥의 레미콘과 철근 8,000 톤 등의 인력과 장비, 자재가 투입됐다.
용마터널은 폭 4~6차로, 총 연장 3.556㎞으로 터널 2.565㎞, 지하차도 383m, 교량 3개소(210m) 및 요금소 1개소가 있으며, 중랑구 면목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천IC까지 연결한다. 통행 요금은 소형(승용차) 1,500원,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으로 결정됐다.
연장 2.565㎞ 터널은 나란히 두 개의 굴로 이루어진 쌍굴 터널이다. 최근 터널 공사에서 주로 사용되고 나틈(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공법이 사용됐다. 나틈공법은 발파·굴착 등으로 터널을 뚫고 벽에 콘크리트를 뿌려 굳히는 방식이다.
터널내의 화재 등 비상대피를 위한 피난 연결통로는 차량겸용 4개소(600m 간격), 대인전용 9개소(200m 간격) 총 13개소, 터널 방재설비는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44m 이내), 연결송수구 설비, 동파방지용 소화배관, 제연설비(환기설비 겸용), 피난연락갱문이 설치됐다.
구리시 아천동 터널출구에는 도로결빙을 방지할 수 있는 결빙방지 자동분사 장치를 설치해 도로 결빙 시 즉각적인 조치로 겨울철 운전자의 안전운행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터널 내·외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오염물질 저감시설도 국내 최초로 터널 내부에 설치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로 인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소 |
아치울교 |
오염물질 저감시설은 중랑구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가 대기환경영향 종합평가를 시행해 주민들과 합의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설치했다.
특히 도심으로 향하는 길목인 점을 고려해 터널 시·종정부에 대기오염 농도 전광판을 설치해 터널내의 대기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기환경 오염 상황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용마터널이 완공되어 함께 개통된 구리암사대교와 연결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망이 구축되어 강남·북 지역간 이동 소요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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