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은평뉴타운 상업용지에 주민들이 절실해 하는 각종 주민편익시설을
민간자본 유치나 자체개발 방식으로 우선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민간컨소시엄과 SH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5만여㎡의 중심상업용지에 대해 진행해온 기존 PF사업이 SH공사의 다각도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토지대금 미납, 사업자 이견 등으로 1일 끝내 무산됨에 따른 조치다.
중심상업용지의 경우 PF사업방식 무산에 따라 법적인 개발계획 변경에 들어가야 하는데, 법정 최소 기간인 8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우선 할인점, 영화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중심상업용지 인근에 위치한 일반상업용지를 활용하여 민간자본 유치 또는 자체 개발방식 을 통해 개발하기로 했다고 SH공사는 밝혔다.
개발 대상지는 일반용지3개 필지로 하되, 그 중 입점업체들이 선호하는 필지를 최종 선정하기로 하였으며, 필지 당 규모는 약 5천㎡ 정도이다.
'민간자본유치'와 'SH공사 자체개발' 동시 검토, 2014년 상반기 중 착공 추진
SH공사는 민간자본유치와 자체개발을 동시 검토하여, 늦어도 2014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이 가능한 방안을 채택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H공사는 현재의 부동산 경기 등을 감안할 때 현 PF사업계획을 조기에 재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민 불편 해소가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전문가 자문을 거쳐 후속특별대책으로 이와 같이 결정했다.
- 어떤 방식을 통해 개발하든 지금 주민들이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할인점(대형마트)을 비롯해, 멀티플렉스(영화관), 스파 등의 주민편의시설 우선 유치하게 된다.
- SH공사는 7월 중에 민간자본 유치 대상기업을 접촉하여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자체개발을 위해 지역주민, 은평구, 전문가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건축 컨셉을 정하고 설계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투트랙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은평뉴타운 인근 중심상업용지 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당초 뉴타운 개발계획과는 달리 상업시설이 충분히 들어서지 못했고, 주민들은 멀리 일산이나 도심으로 쇼핑을 가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아울러 기존 PF사업부지인 중심상업용지는 주민,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중심상업지로서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해 SH공사는 주민과 도시개발사업 전문가, 유통업체 및 자산관리업체, 컨설팅 전문가 등과 도입 기능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의 MP(Master Plan)를 재검토 및 조정할 예정이다. 또, 이 지역 환경 및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중심상업지 사업계획 및 도입시설을 조정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이 지역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중심상업지 개발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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