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빛으로 물든 광화문광장에서 10월 28일(금)부터 11월 6일(일)까지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만날 수 있는 ‘광화문광장 빛모락 강연회’가 열흘 동안 펼쳐진다. 건축가 유현준, 소설가 박상영, 작품 해설사(도슨트) 이창용 작가의 북콘서트와, 멋 글씨 예술가(캘리그래피 아티스트) 이상현 작가의 인생 글귀 써주기 행사, 오디오북 ‘윌라’ 성우들의 오디오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광화문광장 빛모락 강연회’는 10월 28일(금) 해치마당 라운지를 시작으로 사계정원, 광장숲, 놀이마당 등 새롭게 단장된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1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취미, 경제, 자기계발, 여행, 예술, 오디오북,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좌에는, 작품의 의도, 저자의 생각 등을 작가의 설명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강연과 북토크는 물론 낭독릴레이, 색칠하기(컬러링), 책읽기, 역사 해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 첫날인 10월 28일(금) 저녁 7시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라운지에서는 국내 최고의 내추럴 와인 전문가이자 「내추럴 와인 : 취향의 발견/몽스북」의 저자인 정구현 대표의 북토크가 열리며, 10월 29일(토) 오후 2시에는 「따라하는 재테크 / 가디언」의 김경환 작가가, 10월 30일(일) 오후 2시에는 「당신은 이미 브랜드입니다 / 천그루숲」의 김영욱 작가가, 10월 31일(월) 오후 2시에는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 상상출판」의 슛뚜 작가가 북토크를 진행한다.
○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광화문광장 누리집(https://gwanghwamun.seoul.go.kr)을 참고하면 되며, 모든 강연은 열린 객석으로 운영된다. 다만, 저자 사인북 등의 이벤트에 응모하려면 사전 예약을 하고 현장에 참여해야 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s://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고 강연마다 인원과 모집 기간이 다르다.
□ 특히 11월 1일(화)부터 11월 3일(목)까지의 3일간 진행되는 특별행사 기간에는 유현준, 박상영 등 인기 작가의 강연·토크쇼와 시민 참여프로그램 이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세종대왕 동상과 해치마당 사이)의 특설무대와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 특별행사 기간(11.1~3.) 놀이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유현준 「공간의미래」, 박상영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 이창용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윌라 성우들과의 「오디오북콘서트」 등 인기 작가의 강연과 북토크가 열린다. 또한, ‘구석구석라이브’의 가을 분위기 타는 음악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 특별히 11월 1일(화) 13시에는 ‘서혜정 낭독연구소’와 함께 시민들의 낭독 릴레이가 펼쳐진다. 좋아하는 도서의 글귀나 시, 자작글 등을 낭독하며 사전 신청을 받은 50여 명의 시민 참가자가 직접 낭독을 한다. 당일 저녁 19시에는 <알쓸신잡>, <명견만리> 등 TV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적 시각으로 도시와 건축을 해석해 대중들에게 일상에서 접하는 건축물과 도시를 보는 안목을 넓혀준 유현준 교수의 강연과 북토크가 진행된다.
○ 11월 2일(수) 13시 30분에는 영화 ‘혈의 누’, ‘타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 작품 포스터의 글씨로 유명한 대한민국 1호 멋 글씨(캘리그래피) 아티스트 이상현 작가의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에 이어 멋 글씨(캘리그래피) 작가들의 인생 글귀 써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 특별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3일(목) 15시에는 오디오북 ‘윌라’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외 다양한 도서를 성우들이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고 같은 날 19시부터는 로마 바티칸 박물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 및 오르세 미술관에서 작품 해설사(도슨트)로 활약하고 유럽 미술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방송가·미술사 강의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이창용 작가가 프랑스 미술관을 한 권에 담아 전해주는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미술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 이번 ‘광화문광장 빛모락 강연회’에는 광장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유물 발굴 관련 학술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신희권 교수가 직접 해설하는 「광화문광장 역사산책」이 있고, 광화문광장 설계자인 조용준 소장(CA조경)과 광장을 직접 둘러보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설계자에게 직접 듣는 광화문광장 이야기」가 진행된다.
□ ‘광화문광장 빛모락 강연회’는 광장 주변 기업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및 KT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이는 광장 주변 기업과의 민·관 협력 사업(TMO-Town Management Organization)의 하나로 각 기관의 장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올해의 베스트셀러 중 10개의 도서를 선정하고, 해당 도서를 발간한 출판사는 빅북(Big Book)을 제작하여 11월 1일(화)부터 11월 3일(목)까지 ‘광화문광장 빛모락 강연회’ 특설무대와 행사장에 전시한다. 빅북(Big Book)은 시민들에게 인문학 강연은 물론 눈으로 책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도서들을 한곳에 모아 ‘광화문광장 빛모락 강연회 특별전’을 개최한다.
○ 또한 특설무대 앞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광화문서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각 출판사의 협력으로 1,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유명 작가의 컬러링 작품을 색칠하며 생각을 비우고 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림 도안과 색연필도 준비된다.
○ KT는 밀리의서재(전자책)의 베스트셀러이자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의 2022년 인터내셔널 후보에 올라 전세계 30개국에 판권을 판매한 박상영 작가의 「일은 서울에서 잠은 제주에서」의 오브제북(영상, 음악, 글 등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전자책)을 공식 발매 전에 ‘빛모락 강연회’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박상영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작가의 생각과 작품의 숨은 의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그동안 책으로만 접했던 인기 도서의 작가를 이번 ‘광화문광장 빛모락 강연회’에서 직접 만나고, 작가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인문학에 흠뻑 빠져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역사·문화 콘텐츠를 담아 시민 여러분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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