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건설사와 새벽인력시장에 공공화장실 만들어
서울시와 구로구는 지난 5월 1일(수) 근로자의 날을 맞아 구로4동 자치회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 13개 건설사 관계자가 모여 새벽인력시장 건설근로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루 1천명의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이 모여들지만, 변변한 화장실 하나 없어 노상방뇨가 비일비재했던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 새벽인력시장에 공공화장실이 생긴다.
공공화장실을 비롯한 일용근로자 편의시설 건립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한 서울시와 구로구, 13개 건설사의 정성어린 참여 속에 이뤄졌다.
구로구가 제공한 구로4동 자치회관 기존 시설 일부를 13개 건설사 주관 아래 150㎡ 내외 규모의 편의시설로 증축하여 구로구에 기부채납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공화장실엔 대변기 4, 소변기 12, 세면기 3개를 갖추고 있어 시간당 540명의 근로자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소변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 들어서는 편의시설엔 환경미화원 근로자 대기실과 물품 보관 창고도 함께 만들어진다.
<새벽시간 구로역 전경> | <새벽시간 구로역 전경> |
<‘희망식당 빨간밥차’ 식사하는 건설근로자> | <노상방뇨하는 건설근로자> |
참여한 건설사는 경남기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태영건설, 한라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가나다순) 등 20대 건설사 중 13개의 기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건설근로자를 위해 기업 나눔 복지 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오는 12월까지 이번 건설일용직 근로자 편의시설 건립되면 새벽부터 일자리를 찾아 나선 근로자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주택가 골목길 노상방뇨로 인한 주민들의 악취 민원도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설근로자가 주민자치회관 내 편의시설 설치로 건설 일용직 근로자가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하고 있다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구로4동 자치회관(2013.5)> |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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