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왕 빌리는 거 부피가 큰 장난감을 빌리고 싶은데, 서울장난감도서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다 보니 어린아이와 함께 무거운 장난감을 들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요. 집 가까운 곳에 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분점이 생기면 좋겠어요.
(서울 동대문구 거주, 26개월 자녀 양육자 A 씨)
# 맞벌이라 시간 내기가 어려운데, 처음 택배대여 서비스가 도입되었을 때는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매번 택배로 빌리려니 택배비(왕복 최대 14,000원)를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서울 서초구 거주, 28개월 자녀 양육자 B 씨)
# 지난해 시범 운영에 참여하면서 집 근처 장난감도서관에서 서울장난감도서관의 젖병소독기를 빌려왔습니다. 신생아를 데리고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택배비도 없어서 편하게 이용했어요. 육아용품뿐만 아니라 장난감과 책도 집 가까운 장난감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울 도봉구 거주, 1개월 자녀 양육자 B 씨)
□ 새로 나온 최신 장난감부터 아기침대, 분유 제조기, 카시트 같은 육아용품까지, ‘서울장난감도서관’이 보유한 모든 용품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집이나 회사에서 가까운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 서울시는 2월1일(목)부터 ‘서울장난감도서관’(동작구 대방동 소재)의 모든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25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는 ‘시·구 통합연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2001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울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의 보편적인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2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장난감은 물론 바운서 같이 사용 기간은 짧고 가격은 부담되는 육아용품 등 총 1,533종, 5,236개에 달하는 용품을 보유하고 있다. 자녀가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장애아동 만12세)인 서울시민·서울 근무 직장인 누구나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작년에는 동작구 대방동 소재 ‘스페이스 살림’ 지상 1층에 이전보다 2배 넓은 규모(244.1㎡)로 확장 이전해 장난감 대여소를 넘어 온 가족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 그동안 ‘서울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직접 방문해서 대여해야 해서 먼 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다. 택배대여도 할 수 있지만 왕복 시 최대 14,000원의 배송비가 부담되고 부피가 크거나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은 대여가 불가능해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 서울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육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서울장난감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대폭 개선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시는 앞서 작년에 분유 제조기, 바운서 등 육아용품 10여 종에 한정해 4개 자치구(중구·도봉구·마포구·송파구)에서 ‘시·구 통합연계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는데, 이용자들의 큰 호응과 함께 대여대상을 전체 용품으로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
○ 이에, 자치구 장난감도서관 운영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관리공단,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배달 차량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25개 전 자치구로의 전면 시행에 뜻을 모았다.
□ ‘서울장난감도서관’의 용품을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을 통해서 대여하려면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https://seoultoy.or.kr)에서 대여 가능 품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된 용품을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으로 지정된 요일에 일괄 배송하며, 신청자는 배송일 포함 3일 이내에 용품을 수령하면 된다.
○ 서울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총 3점의 용품을 14일, 육아용품은 1개월(연장시 최대 21일, 육아용품은 최대 3개월) 대여할 수 있으며, 반납은 장난감을 수령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 하면 된다.
【서울장난감도서관 이용 방법】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 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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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난감도서관 직접방문(동작구 대방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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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육자 명의 회원가입 ※ 최초 가입 시, 직접 서류제출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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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 지참하여 방문 ‣ 관련 서류 확인 후 아동 명의로 회원 변경 및 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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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대여 및 반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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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방법 |
대여지 |
반납지 |
아쉬운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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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방문 |
서울장난감도서관 |
서울장난감도서관 |
“시간을 내서 직접 방문하기가 번거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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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택배대여 |
가정 |
가정 |
“모빌 하나 빌리는데 택배비가 3,500원~ 14,000원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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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난감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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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시·구 통합연계서비스 |
자치구 장난감도서관 |
자치구 장난감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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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난감도서관 |
□ 한편, 서울시는 ‘서울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양육자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택배대여 서비스’, ‘무인 반납함’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스페이스 살림(동작구 대방동)으로 확장 이전 후 늘어난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 수를 고려해서 토요일에 한했던 주말 운영을 일요일까지 확대했다.
○ 서울장난감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홈페이지에서 예약해 택배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에 관계없이 장난감을 반납할 수 있도록 무인반납함을 설치했다.
○ 특히, ‘시·구 통합연계서비스’는 적극적인 시도와 새로운 시각으로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앞장선 창의 행정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로 나온 장난감을 다 사주고 싶지만 치솟은 육아 물가로 선뜻 지갑을 열기 힘든 양육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서울장난감도서관’을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여·반납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이용자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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