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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의 유래와 용어

담당부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
문의
02-2133-7670
수정일
2022.11.14
화장실 용어의 유래

18-19세기 경 영국에서는 가루를 가발에 뿌리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이때 상류층 가정의 침실에는 대개 '파우더 클라짓(powder closet)'이 마련됐다. 이곳은 가발에 가루를 뿌리기 위한 공간으로, 직역하면 '화장하는 방'인데 가루를 뿌린 뒤 손을 씻어야 하므로 물을 비치 하게 됐고 이후 '화장실'이 변소를 의미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한국의 화장실 역사

통일신라시대 경주 도시(王京) 유적에서도 화장실로 추정되는 유구가 발견됐다. 길이 4m, 폭 1m, 깊이 80㎝ 정도 규모로 20∼30㎝ 크기의 돌을 사용해 5단 정도 높이의 석곽을 세운 형태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건물지 뒤편에서 나온 것으로 미뤄 화장실이나 정화조가 아니었을까 추정하고 있지만 토양분석을 하지 못해 역시 단정은 내리지 못하고 있다.
조선시대는 그나마 양호하다. 문헌이나 유적, 유물로도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선왕은 소변을 요강에 보았고, 대변은 매우틀이라는 휴대용 변기를 이용했다.
매우틀은 임금의 편전과 왕대비의 침전에만 있던 이동식 화장실이다.
매우(梅雨)의 매는 '큰 것'을 우는 '작은 것'을 이르는 향기로운 말이다. 매우틀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그 안에 사기나 놋그릇을 넣어 서랍처럼 넣고 뺄 수 있도록 했다.
1895년 을미개혁 이후, 단발 령이 시행될 때 궁인들이 밤에 화장실에 갔다가 머리카락을 잘리고 오는 일이 생기자 화장실을 '도깨비소굴'이라 부르기도 했다.

우리나라 화장실의 다양한 명칭
우리나라 화장실의 다양한 명칭
측간 옆에 있는 공간 정방, 몸 속을 깨끗이 해주는 공간
북수간 뒷물을 하는 공간
변소 대소변을 보는 공간
해우소 생리적 걱정 뿐만 아니라 마음의 근심까지 소멸시키는 공간
뒷간 건물 뒤쪽에 있는 공간
(뒷간의 유래 - 민속학자 김광언은 '민속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찬바 람을 등에 지고 북쪽에서 내려온 우리 민족은 언제나 앞이 남쪽이고 뒤가 북쪽이 었다. 똥오줌 누는 공간을 '뒷간'이라 이르게 된 것은1459년 '월인석보'에서 처음 나타난다.")
한국의 칙간의 유형

<한국 민족 문화 백과사전>에 기록된 한국 측간의 유형을 보면 측간이란 대소변을 배설하는 장소로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집이나 시설, 뒷간, 헛간, 복수간, 통시를 뜻한다고 되어 있다. 또한 이 중에는 혼자 사용하는 것과 여럿이 동시에 사용하는 것, 남녀가 따로 사용하는 것 또는 다른 시설과 하께 있는 것 등 그 용도에 따라 내칙(內厠), 외칙(外厠), 중칙(重厠), 북수(北水), 목방(沐房), 세답방(洗踏房) 등으로 달리 이름지어 부른다고 되어 있다.
자료 참조 :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화장실관련 용어

(자료 참조 : 화장실문화시민연대)

  • 수세식 화장실 [水洗式化粧室 water closet]
    변기 내의 오물을 일정량의 물을 흘려서 처리하는 방식의 화장실.
    수세식 화장실에는 플러시밸브식(flush valve type)과 탱크식이 있는데, 직접 물을 분출시키는 플러시밸브식은 수압이 높은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반주택에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수압이 낮은 일반주택에서는 일단 탱크에 물을 모았다가 사용하는 탱크식이 많다. 탱크의 위치에 따라 하이탱크식과 로탱크식으로 분류하고, 또한 출수방법(出水方法)에 따라 워시다운식(wash-down type)·사이펀식(siphon type) ·사이펀제트식(siphon-jet type)으로 나눈다. 하이탱크식은 높은 곳에 탱크를 설치한 것인데, 높은 곳에서 물을 흘려보내면 흐름이 세서 오물이 깨끗이 씻기지만, 소리가 큰 것이 결점이다. 워시다운식의 변기와 짝지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로탱크식은 탱크를 변기의 바로 위에 설치한 것인데, 탱크가 낮으므로 물의 흐름이 약해지지만 사이펀식 변기와 짝지으므로 소리가 크지 않다. 사이펀제트식은 사이펀의 원리를 이용해서 오물을 흘려보낸다. 변기 속의 수위(水位) 근처에서 밑을 향해 물이 내뿜으므로 오물이 깨끗하게 씻겨 없어진다. 물의 흐름이 약한 사이펀식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 비데 [bidet]
    위생 도기(陶器)의 일종으로 용변 후 생식기와 항문 주위를 세척하는 데 쓰이는 기구.
    15세기경 프랑스의 귀족사회에서 기르던 애완용 조랑말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16세기부터는 더운 물을 담아놓고 뒷물처리를 하는 도기제품으로 유럽의 귀족계층이 말을 타듯이 걸터앉아서 사용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비데는 십자군 원정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중에 중세기사들에 의해서 발명되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루이 14세 때 처음 등장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귀족들이 성관계 전후에 생식기를 닦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에 피임기구로 사용했다는 설도 있다. 그 후 비데는 용변 후에 생식기와 항문 주변을 닦는데 사용하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비데는 의료용으로도 쓰인다. 외국에서는 흔히 욕실 안에 설치되어 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구 중앙부에서 적당한 온도를 지닌 온수가 분출되어 부드럽게 국부를 세척해주는 장치로 치질, 방광염, 질염, 설사로 인한 쓰라림 등을 제거하는데 사용되고, 여성의 월경과 산후조리 시에도 사용된다.
  • 해우소 [解憂所]
    사찰에서 화장실을 이르는 말.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이다. 번뇌가 사라지는 곳이라고도 한다.
  • 공중화장실
    공중의 이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국가·지방지치단체·법인 또는 개인이 설치하는 화장실
  • 개방화장실
    공공기관의 시설물에 설치된 화장실중 공중의 이용을 위하여 개방된 화장실 또는 당해 시설물의 구조적 특성으로 다중이 이용하는 화장실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규모 이상의 법인 또는 개인소유시설물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하여 시설물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자와의 협의를 거쳐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화장실(법 제9조 제2항 참조)
  • 이동화장실
    다중이 모이는 행사 등에 일시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화장실
  • 간이화장실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에 설치한 소규모의 화장실
  • 유료화장실
    화장실의 설치·관리자가 이용자에게 이용료를 받을 수 있는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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