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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서울형 키즈카페` 올해 100개소까지…아파트·종교시설에도 생긴다

담당부서
여성가족정책실 아이돌봄담당관
문의
02-2133-4932
수정일
2023-03-15

□ 서울시가 오세훈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00곳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서울 곳곳에 400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와 자치구는 물론 지역사회까지 협업해 양육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미세먼지, 날씨 등 제약없이 모든 아이들의 뛰어 놀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실내놀이터로 지난해 5곳 개관 후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현재 운영인 곳은 ▴종로구 혜화동점 ▴중랑구 면목4동점 ▴양천구 신정7동점 ▴동작구 상도3동점 ▴성동구 금호2·3가동점 등 총 5곳이다.

○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22년 9월, 265명 대상)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한 시민이 97.4%였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대답이 98.9%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 특히 놀이와 돌봄 기능에 집중해 공공성은 높이고 식음료 등 판매는 금지해 영리성을 제한하는 등 민간 키즈카페와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주말에 키즈카페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토~일요일도 오전 9시~18시까지 운영 중이다.

□ 또한, 아동 1인당 10㎡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서 공간의 쾌적함을 높였고,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일반적 놀이시설과는 차별화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블록쌓기, 쌍방향 미디어플레이와 같은 놀이시설을 균형있게 배치하는 등 아이들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 유·아동 프로그램 전문기관과 협력해서 놀이프로그램을 발굴, 시설별 특성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 올해는 5월 자양4동점이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구립 시설보다 규모가 큰 ‘시립 1호’ 서울형 키즈카페가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내(387.15㎡)에 개소한다. 9월 공원형 키즈카페(양천구 오목근린공원점), 10월에는 초등학생 전용 키즈카페인 시립2호(양천 거점형 키움센터점)도 첫 선을 보인다.

○ 시는 올해 100개소까지 조성(*공간 확보 기준)하고, 이중 50개소를 개관한다는 목표다.

<아파트, 종교시설 등 생활권 민간시설에 확대 조성 추진…리모델링·운영비 지원>

□ 서울시는 올해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종교시설, 폐원(예정) 어린이집 같은 지역 내 민간시설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 집에서 가까운 생활권에 ‘서울형 키즈카페’가 촘촘하게 생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시는 민간에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에도 시비를 투입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리모델링(최대 12억 원)지원하고, 자치구와 협력하여 운영도 책임진다.(자격 검증 후 운영권 부여 가능) 아파트 내에 설치할 경우, 입주자 예약 우선권 제공 같은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 잠깐 맡기고 장보기 등 볼일 ‘놀이돌봄서비스’ 시작…전문 돌봄요원 1명당 아동 2~3명 전담>

□ 올해부터 보육교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요원이 아이를 잠깐 돌봐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본격 지원한다. ‘서울형 키즈카페’에 아이를 잠깐 맡기고 잠시라도 마음 편하게 장보기, 병원진료 같은 간단한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 ‘놀이돌봄서비스’는 ‘돌봄’하면 떠오르는 밀착 돌봄이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활동을 하는 동안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요원이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함께 놀이활동도 하는 방식이다.

□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인 만큼, 안전에도 더 많은 신경을 썼다. ‘놀이돌봄서비스’의 경우 돌봄요원이 아이들을 좀 더 면밀히 케어할 수 있도록 돌봄요원 1명이 2~3명의 아이를 전담하도록 한다. ‘놀이돌봄서비스’ 이용 인원도 회차별로 정원의 10% 이내로 제한한다.

<국내 최초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 마련해 놀이·재미와 안전 두 마리 토끼>

□ 또한,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를 마련,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긴다.

□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는 ‘서울형 키즈카페’의 특성을 고려한 일종의 안전 가이드라인이다. 놀이공간인 만큼 놀이와 재미요소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행법상 놓치기 쉬운 유사 놀이기구의 관리 공백 같은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재미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 아울러,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 대부분(96.4%)이 이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인 점을 감안해서 아동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해서 수칙을 확인 후에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전 아동과 부모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한다.

□ 이와 관련해 자치구와 민간에서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사업 참여시 리모델링 최대 12억 원, 신·증축 최대 24억 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운영비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상향해 월 평균 1,275만 원을 지원한다.

○ 놀이시설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15개소) 및 기존 공공 놀이(돌봄)시설이 올해 안에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할 경우 설치비 20%를 추가 지원한다.

○ 설치요건은 지상 1층~4층에 위치한 150㎡ 이상의 공간이면 조성이 가능하며, 채광이나 환기 문제가 없다면 (반)지하층도 가능하다.

□ 서울형 키즈카페 유치를 희망하는 민간시설은 자치구 담당부서(보육 유관부서)에 신청하면 자치구가 공간 적정 여부 판단 후 서울시에 접수, 서울시 공간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지로 최종 확정된다.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3월 31일(금)까지 서울형키즈카페 조성공간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① 계획수립

 
 

② 민간 공간발굴

 
 

③ 공간선정심의

 
 

④ 공간 용도 변경

서울시

서울시 - 자치구 - 민간

서울시

민간(자치구 협조)

 
 

⑤ 공간조성(설계,시공)

 
 

⑥ 운영 위탁체 선정

 
 

⑦ 개관 및 운영

자치구

자치구

운영 위탁체

□ 한편, 서울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재단 내 ‘서울형 키즈카페 지원단’을 운영, 종사자 교육, 안전 및 운영 매뉴얼 개편,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확충과 함께 운영 내실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격 부담은 확 줄이고 재미·안전·돌봄까지 책임지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작년 한 해 1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우리동네 놀이돌봄시설로 자리매김 중이다.”라며 “집 근처 생활권에서 더 많은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추진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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