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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신접종 한 어르신 복지관·경로당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담당부서
복지정책실 인생이모작지원과
문의
02-2133-7799
수정일
2021-06-04

□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번이라도 받은 어르신이라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이용이 보다 자유로워진다고 밝혔다. 종이증명서나 스마트폰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시설에 제시하면 된다.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활동 프로그램이 백신접종 어르신에 한해 재개된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은 요가, 바둑, 장기 등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어르신은 노래교실, 관악기 강습, 체력단련 같은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고,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진다. 현재 약 40%만 운영 중인 경로당은 자치구별로 단계적으로 재개관한다.

□ 다만,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할 때는 상시(실내·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감·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사회활동과 건강관리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운영제한을 완화,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대책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5.26.)한 노인복지시설 운영제한 완화조치에 따른 것으로, 각 자치구별 상황을 고려해 추진된다.

○ 「'20년 서울서베이 사회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2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했으며,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55.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대상은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까지 끝내고 14일이 지난 ‘2차 접종자(접종 완료자)’다. 현재 서울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1차 이상 접종자 비율은 43%(6.3. 기준)다.

□ 우선, 서울시 노인복지관(총 79개소)은 각 복지관별로 이달 1일부터 백신접종 어르신에 한해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그동안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온라인으로 대체하거나, 서예, 문예교육, 스마트폰 교육 같이 활동성이 낮은 프로그램 중심으로 소규모로 운영되어왔다.

○ 1차 접종자 이상 : 요가, 통기타, 바둑·장기 같은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2차 접종자 : 노래교실, 관악기(오카리나, 해금, 하모니카 등) 강습 및 당구·탁구 등 활동성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음식물 섭취도 가능하다.

○ 백신 미접종 어르신은 기존과 동일하게 비말 전파가 낮은 비활동성, 소규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 79개 서울시 노인복지관은 백신접종률 증가 추세에 맞춰 7월부터 모두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는 1개소를 제외한 78개소가 운영 중으로, 전국 평균(58%)보다 높은 운영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어 100% 문을 열게 되는 것.

○ 서울시 노인복지관은 4㎡당 1명, 테이블간 1m 거리두기를 유지해 운영(가림막, 뜨워 앉기 등)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온도체크 등 방역사항을 지속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 경로당은 현재 총 3,468개소 중 13개 자치구 1,418개소(40.9%, 6.1. 기준 *전국 평균 33%)가 운영 중인데 이어, 나머지 시설도 각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관한다.

○ 노인복지관과 동일하게 1·2차 접종자에 한해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차 접종 어르신은 경로당 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진다.

○ 서울시내 경로당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대응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지침에 따라 서울시가 마련한 경로당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자치구별로 2월부터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운영시간을 단축(13시~17시)하고 취식금지를 원칙으로 운영 중이다.

□ 노인복지시설 이용과 관련해 백신 예방접종 이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접종자 본인(1·2차)이 접종기관을 방문해 종이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모바일 앱(질병관리청 COOV)에서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처럼 QR코드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도 있다.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정부24(WWW.GOV.KR)접속해 출력

□ 한편, 서울시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문화활동 프로그램(영화관람, 야외활동 등) 등 인센티브도 계획 중이다. 보건복지부의 관련 지침이 확정 되는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추가선발과 내년도 참여자 선발시 백신 접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건강하고 활동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보전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한 해 2,526억원의 예산을 투입, 총 7만 2천 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노인일자리는 ➀공익활동형 ➁사회서비스형 ➂시장형 ④취업알선형 4개 분야로 나누어 제공되며, 활동비는 유형에 따라 월 27만 원~53만 원이 지급된다.

□ 서울시는 노인일자리 특성상 노노(老老)케어, 보육시설 지원 같은 대면활동이 필요한 사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참여 어르신의 백신 예방접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 공익활동형 중 62%,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중 66%가 돌봄 관련 서비스다.

□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고립감 및 우울감이 컸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 어르신들이 다시 시설을 찾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불필요한 불안감으로 복지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휴관 중인 시설에 적극 운영 재개를 독려하고, 어르신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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