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비영리 재단법인 푸르메재단이 민간의 기부를 받아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 중인 성장기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85억 원을 지원합니다. 또, 매년 병원 운영비로 약 9억 원을 지원합니다. 시의 이번 지원은 1만3천 여 명에 달하는 서울시 장애아동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차원으로, 이들의 적기 재활치료를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장애아동은 1만3,272명(‘14.12월 말 기준)으로 기존엔 국립재활원, 서울재활병원 등에 있는 일부 장애아동 병상과 재활시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2011년 실시한 서울시장애아동재활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병상 수요량은 약 623병상이 필요하나 210병상 정도만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아동의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서울에서는 최초로, 장애아동들만의 특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연면적 1만8,378㎡,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로 들어설 어린이재활병원에는 ▲90병상과 각종 재활의료장비를 갖춘 재활병원 ▲직업재활시설 ▲체육시설(수영장) 등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3월 착공, ‘16년 상반기 중 문을 열 계획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따른 총사업비는 466억 원으로 이중 ▲서울시가 85억 원(건축비 50억, 의료장비구입 35억) ▲마포구가 93억 원(부지 구입) ▲푸르메재단이 민간기부를 통해 273억 원(건축비) ▲국비(의료장비구입) 15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후 푸르메재단이 장애인의료재활과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3일(화)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으로 보다 많은 장애아동들에게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그동안 턱없이 부족했던 장애아동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 강화해 아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