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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예보제' 국내 최초 도입, 단계별 발령

담당부서
생활보건과
문의
02-2133-7684
수정일
2018.11.08

 

서울시, 기후 변화 대응 '모기 예보제' 국내 최초 도입

 

때 아닌 가을 모기로 밤잠을 설치는 요즘, 여름에만 활동한다던 모기는 언제까지 활동할지 그 답이 궁금하다면 서울시가 도입하는 ‘모기 예보’를 챙겨보자.

 

서울시는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7일(월) 밝혔다.

 

시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기후로 바뀌며 모기가 가을까지 기승을 부릴 뿐 아니라 뎅기열 등 아열대지방에 분포하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모기 예보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서울시 친환경 모기방제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모기 예보제 운영을 위한 지수개발을 수행했으며, 서울대 김호 통계학 교수, 조성일 보건역학 교수, 을지대 양영철 곤충학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로 완성됐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가 발생하는 환경요인을 반영한 예측산식을 개발,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발생 예보단계를 4단계로 설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예보 시스템이다.

 

먼저 모기활동지수는 모기의 생태와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 습도 같은 기후 요인을 고려하고, 서울시 유문등 자료와 구로구, 영등포구에 설치한 DMS 모기포집자료 등을 활용해 개발된 '모기활동지수 산식'에 해당하는 날짜의 기상청 기온값 등을 대입해서 산출한다.

 

  • ‘유문등’이란 모기를 유인하는 등으로, 지난 2006년부터 25개 자치구 총 54개 지역에 설치됐다. 유문등을 통해 4월부터 11월까지 채집된 모기는 주1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기종별 발생 빈도를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 DMS(Digital Mosquito count System)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해서 모기를 유인, 포집하는 일일자동모기계측시스템으로, 구로구(‘12년, 31개소)와 영등포구(‘12년, 12개소)의 자료가 산식개발에 활용됐다.

 

서울시는 모기체감지수 값에 따라 총 4단계(▴1단계:쾌적,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불쾌)에 걸쳐 모기발생예보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을 함께 제시한다.

  1. 1단계인 ‘쾌적’ 단계는 모기 활동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단계를 말한다.
  2. 2단계인 ‘관심’ 단계는 야외에 모기서식처가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로, 이때 시민들은 집안 방충망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의 빈깡통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3. 3단계인 ‘주의’ 단계는 모기의 야외 활동이 자주 확인되는 단계로, 시민들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서 모기 대비를 철저히 하고 집 주변 하수구 등에 모기유충 서식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4. 마지막 4단계인 ‘불쾌’ 단계는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하는 가장 높은 단계로, 시민들은 되도록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가정에서도 현관문을 드나들 때 모기의 출입 방지를 위해 출입문 주변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모기 예보제를 7일(월)부터 10월 한 달 간 서울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 → 건강, 식품위생코너(http://health.seoul.go.kr)에 배너형식으로 시범운영하고,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내년 4월 셋째 주부터 10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모기 예보제로 시민들이 스스로 모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 주변 방역활동 참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시는 모기활동지수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에 대비한 모기발생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붙임 : 모기활동지수 발령단계별 정의 및 시민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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