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서울시, 영농학교에서 농부로서 새삶 일구세요

담당부서
복지건강실 자활지원과
문의
2133-7493
수정일
2013.02.05

 

  1. 시립양평쉼터 ‘서울영농학교’ 2월15일(금)까지 교육생 35명 모집
  2. 영농교육장 증축, 교육훈련비 인상, 면접강화 등으로 교육분위기 조성
  3.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주3일 합숙교육, 주4일은 인근농장 등 일터로
  4. 특용작물, 채소, 과수, 축산, 식량작물 5개 분야(65종) 이론・실습교육 병행
  5. 우수 졸업생에게는 폐농가․임대농지 지원 및 자활사업단 참여기회 제공
  6. 市, 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자활․자립기반 마련 기대

 

“제가 노숙인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공무원으로 아내와 외동딸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딸이 백혈병에 걸려 8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보니 전 재산을 치료비로 잃고 늘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아내와 이혼하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가 아내와 재결합하여 다시 함께 살고 싶습니다.”  꿈을 잃고 노숙생활을 하게 된 이○○씨는(60 남) 영농학교에 입학하면서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노숙인에게 농사를 가르치는 ‘서울영농학교’에서 제2기 교육생 35명을 모집한다.

  •  ‘서울영농학교’는 서울시가 노숙인의 자립・자활의지와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자립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년 처음 1기 교육생 21명을 배출했다.

 

서울시는 노숙인 자활시설, 노숙인 일시보호시설, 쪽방주민 등을 대상으로 2.1(금)부터 2.15(금)까지 지원자를 신청 받아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집중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자활의지가 강한 60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입교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입학신청서, 시설장(상담소장)추천서, 귀농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 다만, 나이를 초과한 지원자라도 귀농의지가 강한 자는 예외적으로 입교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는 월 15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현장실습에 따른 영농수익금은 귀농자금으로 지원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교육생들이 조기 탈락자가 많았던 점과 교육환경 문제점 등을 개선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 장기간 노숙생활로 인한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사전 면접을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을 위해 정원을 35명으로 한정하였다.
  •  또한,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교육장을 증축 중에 있어 오는 6월이면 새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교육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육생 훈련비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였다.

 

교육은 서울시립 ‘양평쉼터’와 인근 농지에서 3월~10월까지 8개월간 합숙생활을 통해 진행되며, 주3일간(월, 화, 수)간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선진농장 현지답사 등을 통해 영농기술을 익히게 된다.

  • 개학 시기를 4월에서 3월로 앞당겨 영농시기와 맞추도록 하였고 교육기간을 1개월 늘려 영농기술 습득기회를 넓히도록 하였으며,
  • 교육이 없는 날에는 인근 농가 일손돕기, 지역자활센터 등에 일자리도 알선해줘 자립과 귀농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졸업 후 바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과 영농 및 축산 전문 강사진도 대폭 보강된다.

  • 기본방향은 식량, 특용, 채소, 과수, 축산 5개 분야 총 65종으로 귀농․귀촌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 실용적인 영농교육을 위해 한국농수산대학, 농촌진흥청 등 농․축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졸업 후에도 서울영농학교가 구심점이 되어 ▴영농기술 자문, ▴육묘나 종축 무료분양, ▴선진농가 자매결연, ▴멘토와 멘티 주선,▴ 영농자활사업단 활성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자립과 귀농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 졸업생 중 귀농자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귀농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요원과 교육생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자문도 추진할 예정이다.
  • 영농자활사업단은 영농인큐베이팅을 필요로 하는 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특별자활 활동과 심화된 영농기술을 익히도록 하여 향후 영농조합을 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성적이 우수하고 의지가 강한 교육생에게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폐농가․농지임대 등을 지원하고 영농자활사업단 참여기회 제공은 물론, 주말농장, 양묘장, 텃밭, 공원유지관리 등 서울시 소속 기관의 일자리도 주선한다.

한편, 지난해 졸업생 총 21명은 귀농(4명), 영농관련 취업(3명), 일반취업(3명), 영농자활사업단(8명)참여 등으로 새 삶을 준비 중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노숙인, 쪽방 등 취약주거 시민이 서울영농학교를 통해 다시 한 번 일어서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 서울시는 노숙인들이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자립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론교육 >

영농학교(강의)

< 현장실습 >

영농학교(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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