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중이용시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 검출
- 市, 4~6월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187개소 대상 총 688건 레지오넬라균 검사
- 47개소 66건(9.6%)에서 균 검출, 그중 36건은 목욕탕·찜질방 탕내온수 등에서 검출
- 균검출 시설은 청소와 소독 조치 후, 재검사 시행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강화
- 특히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면역력 저하 환자 등은 레지오넬라증 의심되는 경우 즉시 치료받고,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지체없이 신고해야
- 7~8월 쇼핑센터,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등 검사 및 시설관리자 홍보교육 병행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30㎡ 이상 목욕탕 및 찜질방, 어르신복지시설,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 2,000㎡ 이상 숙박 시설, 187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서식 여부를 점검했다.
- 목욕탕 및 찜질방, 어르신복지시설은 탕내 냉·온수와 샤워기 냉·온수를 검사하고,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은 냉각탑수 외 화장실과 샤워실 냉·온수를 검사하며 숙박시설은 냉각탑수를 검사했다.
검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질병연구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87개 시설의 검체 총 688건 중 47개소 66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균이 검출된 66건 중 36건을 차지한 목욕탕 및 찜질방의 뒤를 이어서는 종합병원 25건, 호텔 및 여관 3건, 어르신복지시설 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요양병원에서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아 위생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 레지오넬라균 검사 결과
구 분 |
계 |
목욕탕, 찜질방 |
종합 병원 |
요양 병원 |
호텔, 여관 |
어 르 신 복지시설 |
검체 수(건) |
688 |
326 |
166 |
82 |
28 |
86 |
균검출 검체 수(건) |
66 |
36 |
25 |
0 |
3 |
2 |
서울시는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75개소 825건을 목표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66건에 대해서는 건물주(관리자)에게 청소 및 살균 소독 실행을 지시하고 재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온도 25~45℃, pH 7.2~8.3)에서 잘 번식하며,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목욕탕 등 샤워기(냉·온수), 수도꼭지(냉·온수)등의 오염된 물 속에서 균이 서식하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 레지오넬라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직접 전파되지 않으며, 주로 만성 폐질환자, 당뇨, 고혈압환자, 흡연자, 면역력 저하 환자 등에게 감염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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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될 경우 발열,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의료기관은 환자 진료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2014년 7월 23일 현재 전국 환자 수는 13명으로 이 중 3명은 서울시에서 발생했으며, 2013년에는 전국 21명 중 4명이 발생한 바 있다.
향후 서울시는 8월까지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대형건물(5,000㎡ 이상)의 냉각탑수, 분수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해 시설관리자에게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홍보교육도 병행 할 계획이다.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균이 주로 검출된 목욕탕과 종합병원 등은 청소와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야 냉·온 수도전이나 샤워기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을 없앨 수 있다”며 “레지오넬라균이 재검출되지 않도록 배관 청소 및 소독 등 철저한 예방 관리로 안전한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 냉각탑 및 채수 사진
2. 레지오넬라균 검사 및 집락 사진
3. 2014년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및 환자발생 현황
4. 시설별 검체(수) 및 조치방법
5. 레지오넬라균 예방관리법
6. 레지오넬라증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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