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겨울 추위를 견뎌내고 새싹이 올라와 푸르른 서울광장 잔디위에 꽃길을 조성하여 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향긋한 꽃내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서울도서관 앞에 위치한 ‘서울광장’은 다양한 문화활동과 여가활동 등 사계절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서울의 대표 광장인데, 현재 코로나19로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
□ 이번에 서울광장 꽃길 조성을 위해 준비한 화분은 120개 규모이다. 특히 광장 둘레에는 5월을 맞이하여 카네이션이 식재된 행잉화분을 설치하였다.
○ 서울광장에 설치한 행잉화분은 코코넛 피크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하였으며, 화분에는 카네이션을 심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 카네이션의 꽃말은 색깔에 다라 다양한데 빨간 카네이션은 ‘깊은 사랑과 애정, 존경, 우정’이며, 분홍 카네이션은 ‘어머니의 사랑, 여자의 사랑, 감사’를 의미 한다.
□ 또한 야간에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미니등 70개로 꽃길을 밝혀 서울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심 속 야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태양광 미니등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낮에는 태양광으로 충전하여 야간에 등불을 밝혀 전력소모가 없고 전선 등의 시설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봄의 따뜻함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광장 분수대 주변 화단(총면적 70㎡)과 광장 주변 화분 72개에 비올라, 꽃양귀비, 물망초 등 13,000본의 다양한 꽃을 입체적이고 조화롭게 심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특히 회색공간인 광장에 푸른 녹음과 여름철 그늘을 제공했던 모바일 플랜터(20개) 상부에 아름다운 꽃을 심고, 주변에 사각 정원화분(20개)을 배치함으로써 보행객의 눈높이를 고려한 입체적인 화단을 조성하였다.
○ 입체화단은 1m 높이의 공간에 꽃을 심어 기존 화단이나 화분과 달리 보행객들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꽃길과 잔디가 어우러진 서울광장은 도심 속 이색공간으로 시민들이 쾌적함과 봄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서울광장에 설치한 꽃길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면 한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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