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터나 성냥을 사용하지 않고, 불 피우기에 도전하는 아이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불 붙이기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1박2일동안 캠프를 하며 명사와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곳은 서울시가 주최한 '명사와 함께 하는 1박2일 캠프'입니다.

○ 조윤주 팀장 /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부와 장래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중랑캠핑숲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자유롭게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될 수 있고요.
또 명사들과 대화를 통해 미래를 긍정적으로 꿈 꿀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숲해설가와 함께 중랑캠핑숲을 돌아보며 생태체험을 하는 시간은 참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는 무심히 지났쳤던 식물과 곤충 등을 발견하고 하나하나 비교해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요.

○ 숲해설가 : 산책을 했을 때 은혁이는 어땠나요?

○ 학생 : 다시 또 와서 산책 하는 시간 다시 가졌으면 좋겠어요.

○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명사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경험인데요. 이번 캠프장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은 황영조 국가대표 마라톤 감독입니다. 마라톤으로 살았던 황영조감독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도 물어보고,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함께 해결점도 찾고 황영조 감독의 아낌없는 조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황영조 감독
저와 만남을 통해서 앞으로 공부하고 걸어아갸 될 본인의 인생에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인터뷰(장세원 / 서대문구 연희동) : 멋있고 감동적인 (강의)였어요.
○ 인터뷰(정지윤 / 서대문구 홍은동) : 친구들과 함께 밥 먹으면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 명사의 강연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텐트도 치고, 밥도 직접 지어 먹으며 즐거운 1박 2일을 보낼 수 있는 캠프.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 열리며 10월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