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삼해소주』 김택상 씨, 서울시 최초 전통식품명인 지정

담당부서
도시농업과
문의
2133-5386
수정일
2017-01-20

삼해소주김택상 씨, 서울시 최초 전통식품명인 지정

-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 삼해주(三亥酒) 보유자인 모친으로부터 제조기술 전수

- 정월 첫 해일 해시에 술 빚는 삼해소주, 동국이상국집과 태평한화에도 등장

- 시, 서울의 다른 전통주 부활 할 수 있도록 서울전통주 축제 등 추진 예정

□ 고려시대 이규보가 쓴 ‘동국이상국집’에 등장하는 '삼해(三亥)소주' 제조방식을 계승한 김택상(서울 종로구, 65세) 씨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전통식품명인 제69호로 지정됐다.

  ○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9길 15

  ○ 지정일자 : 2016. 12. 8.

□ 서울시 최초로 전통식품명인에 지정된 김택상 씨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 삼해주 보유자인 이동복 장인의 아들이자 제자로, 6형제 중 유일하게 어머니의 뒤를 이어 삼해주를 전승하고 있다.

  ○ ‘식품명인’은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산업진흥법」에 의거하여 우수한 식품 기능인을 국가에서 지정하는 제도로,

  ○ 전통식품은 국산 공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 가공되고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우리 고유의 맛·향·빛깔을 내는 식품이 대상이다.

  ○ 김택상 씨는 전통성, 우수성, 정통성, 경력 및 활동상황, 보호가치 등의 평가 기준을 충족하여 전통식품명인으로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전통가공식품자금과 기능전수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 우리나라 전통을 잇는 일이라는 책임감으로 올해로 30년째 삼해소주를 빚고 있다는 김택상 씨는, 종로구 삼청동에서 ‘삼해소주가’를 운영하며 제자 양성뿐만 아니라, 시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시연회 개최,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삼해소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앞으로 조만간 제조면허 취득과 함께 소규모 제조시설을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삼해소주를 쉽게 구입하고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삼해주(三亥酒)는 주로 서울 사람들이 즐겨 마시고 선물했던 서울 대표 전통주로, 정월 첫 해일(亥日) 해시(亥時)에 술을 빚기 시작해 다음 해일(亥日)마다 세 번에 걸쳐 술을 빚어 삼해주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마시기까지는 대략 100일 정도가 걸려 백일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 삼해주는 여러 번 저온 숙성을 거쳐서 맛과 향이 깊고 빛깔이 투명하며 뒷맛이 깔끔해 숙취가 없다. 삼해주를 적당량 장복하면 소화불량과 속병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조선 초기 서거정의 문집 『태평한화』에 삼해주 없다면 극락이라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올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우리술이다.

□ 현재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중 전통주로는 삼해주 외에도 송절주(제2호), 향온주(제9호) 등이 지정되어 있다.

□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전통식품명인 지정을 통해 삼해소주가 널리 대중화되길 기대하며, 서울의 다른 전통주들도 함께 부활할 수 있도록 ‘서울 전통주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 서울 전통주 현황

 1  2  3  4

서울송절주

삼해주(약주)

삼해주(증류주)

향온주

송절(소나무 가지의 마디)을 넣어 만든 술로 조선 중기부터 널리 보급된 전통약주이다. 옅은 황갈색을 띠며 강한 소나무 향기를 자랑하는데, 그 맛이 달면서도 떫고 쓴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윽한 향취를 느낄 수 있다.

고려때부터 제조한 술로 동국이상국집 등 많은 문헌에 나올만큼 유명하며, 음력 정월 첫 해일에 빚기 시작해 한 달 간격으로 돌아오는 해일에 3번에 걸쳐 술을 빚는다 하여 삼해주라 부른다

찹쌀을 고두밥 하여 물과 누룩을 섞어 발표시켜 매월 첫 해일에 세 번 덧술하여 빚어 용수를 이용 맑은 술(약주, 청주)을 소줏고리를 이용하여 증류한 소주를 말한다. 순수한 향미가 특징으로 궁에서 행사나 의식에 사용했다

고려시대 궁중에서 임금이 마시던 술이었다고 한다. 멥쌀과 찹쌀로 빚은 청주로,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는 어사주로도 쓰였다. 밀 누룩을 쓰기도 하지만, 정통향온주는 녹두누룩으로 담근다는 점이 전통주 중에서도 독특하다.

 

□ 서울 전통주 무형문화재 현황

 

주류명

주종

무형문화재 현황

지정일

1

서울송절주(松節酒)

약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호(이성자)

’89.8.16.

2

삼해주(三亥酒)

약주 및 증류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권희자, 이동복)

’93.2.13.

3

향온주(香醞酒)

약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9호(박현숙)

’93.2.13.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변경금지, 상업적 이용금지,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페이지 만족도 평가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