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시장도매인제의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51개 시장도매인이 100% 출자해 설립한 강서시장 정산조합이 11월 29일(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시장도매인 정산조합」구성을 통하여 개별 시장도매인이 판매대금을 출하자에게 직접 결제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정산조합에서 시장도매인 거래의 지불을 대행하기 때문에 도매시장 및 시장도매인에 대한 출하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강서 농산물도매시장의 도입은 전국 최초이다.
□ 이제부터 개별 시장도매인이 판매한 모든 상품의 출하대금은 정산조합에서 책임지고 지급하게 된다. 또한, 정산조합이 대금정산을 위한 운영자본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장도매인과 약정(계약)을 통해 거래한도를 제한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하였다.
□ 특히, 시장도매인의 경영부실에 따라 대금을 정산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정산조합이 별도 출자한 위험부담금을 활용해 끝까지 지급함으로써 대금 정산의 안전성과 출하자 신뢰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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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조합 추진 경과 및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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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06. 정산조직 유형으로 정산조합 방식 의결(시장도매인) ▸ ‘16. 09. 정산조합 설립 인가(농식품부) - 정산기능이라는 특수목적 수행에 대한 정부 심사를 거쳐 인가 획득 ▸ ‘16. 09. 시장도매인 정산조합 설립 완료(등기 완료) ▸ ‘16. 10. 통합정산시스템 구축 완료 및 시스템 정합성 테스트 - 정산조합↔기업은행↔공사 시스템 데이터 정합성 검사 실시 ▸ ‘16. 10. 정산조합 운영자본금 출자 완료 - 운영자본금 52억(3일평균 거래금액의 2~3배수), 위험부담금(10.2억원) ▸ ‘16.11.29.~ 전체 시장도매인 대상 단계별 정산조합 운영 - 1단계 : 시장도매인 단수대표법인 30개소 - 2단계 : 시장도매인 복수대표법인 22개소(12월 초순) |
□ 또한, 강서시장 시장도매인 정산조합에서는 정산 기능뿐만 아니라 출하자 편의를 위해 실시간 SMS 문자 발송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한 유통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창구로 정보제공도 강화한다.
□ 먼저, 출하자는 농산물이 도매시장 반입, 판매될 때 정산조합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거래내역 및 정산서도 편리하게 출력할 수 있는 ‘통합정산시스템’이 구축된다.
❍ 이와 별도로 정산조합에서 출하자에게 정산서를 FAX로 전송한다.
❍ 출하자 및 일반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가 올해 말 오픈 예정이며, 시장도매인 거래품목에 대한 가격 정보, 시장도매인 경영 정보, 각종 통계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 또한,「전자송품장」제도도 도입된다. 현재는 출하자가 종이 송품장을 작성하여 공사에 신고하고 있으나, ‘17년부터는 모바일 송품장을 도입·운영하여 간편하고 신속하게 송품장을 신고할 수 있다. 송품장 신고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거래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송품장 : 거래처가 물건을 송품한 목록이나 일시, 가격 등을 기입한 장부
□ 노계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강서시장 정산조합이 운영되면 출하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출하선택권 확대 등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산조합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험부담금 등 운영자본금 출자 확대, 재무건전성 정기 점검, 출하자와의 지속 협의 등 발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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