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을 위한 서울형 캠퍼스타운, 한층 강화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올해 출범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해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창업의 지속 성장 체계로 강화합니다. 창업팀 발굴부터 기술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대학의 전 주기 지원을 확대해 서울을 청년 창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입니다.
서울시는 대학·자치구와 함께 청년 창업가에게 공간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2026년부터 수행할 1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8일(목) 밝혔습니다.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소개
‘서울 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 자치구가 대학이 가진 공간과 인재를 창업 기반으로 활용해, 창업팀 발굴·육성·사업화 등 전 주기에 걸쳐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창업 육성 사업입니다. 2017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3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3,761개 스타트업 발굴, 1만 4,838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캠퍼스타운 사업은 올해 출범한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라이즈)와 연계해 추진됩니다. 라이즈는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게 대학을 혁신하고 창업생태계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대학이 창업지원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선정 및 지원 규모
시는 지난 6월 30일(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약 2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울 소재 23개 대학 및 컨소시엄이 참여해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선정된 13개 대학은 2026년부터 기본 2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대학별 12억 원씩 총 15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됩니다. 각 대학은 학교별 특화 분야 중심의 세부 프로그램을 설계해 연간 50팀 이상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입니다.
2년 차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우수 대학(70%)에는 사업 기간 연장(최대 2년) 및 사업비 차등 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성과가 미흡한 대학(30%)은 3년 차부터 사업이 중단되고 시가 재공모를 실시합니다.
AI·바이오 첨단산업 중심의 질적 성장 체계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창업 공간을 확충하는 단계를 넘어,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스케일업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질적 성장 체계로 전환해 2030년까지 39개 이상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그간 캠퍼스타운 사업은 창업 인프라 확충과 예비·초기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면, 라이즈 연계 이후에는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 자생력을 높이는 질적 성장 체계로 전환합니다.
♦ ‘아기유니콘’은 누적 투자실적 20억 원 이상, 기업가치 300~1,000억 원 규모의 잠재적 혁신 기업을 의미합니다.
세부 운영 계획
서울시는 첨단산업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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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스케일업 : AI·바이오 등 앵커시설과 연계해 성과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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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 촉진 : 대학 보유 원천기술과 연구성과의 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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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과제 연계 : 사업 아이템 고도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대학별로 25팀 이상은 AI 기반 기업으로 집중 발굴하며, 캠퍼스타운 졸업 이후에도 입주기업을 AI·바이오 등 서울시 첨단산업 앵커시설과 연계해 후속 지원합니다. 또한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의 기술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창업 매칭하고, 실증테스트 공간 및 장비를 제공해 대학 보유 원천기술 및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합니다.
라이즈 사업 과제와 연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필수 운영해 사업 아이템 고도화,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한 단계 높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참여 대학 명단
2026년부터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할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가나다 순)
향후 계획과 기대 효과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혁신거점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라이즈 사업과 협력해 서울이 청년 창업과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캠퍼스타운 사업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혁신거점과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올해 출범한 라이즈 사업과 협력해 서울이 청년 창업과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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