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49개 기업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성평가와 현장 실사를 강화해 청년과 함께 성장할 4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형 강소기업이란?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가운데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현재까지 351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돼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선정된 기업들은 근무환경개선금과 맞춤형 교육을 적극 활용해 매출 성장, 복지 확대, 청년 고용 안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 IT 인프라 구축·컨설팅 업체 A사는 전 임직원 워크숍과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며 복지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청년 채용의 폭이 넓어지고 복지제도 개선으로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청년 재직자는 “월 7만 원 복지비로 교통비 부담을 줄였고, 동호회 활동비 지원으로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졌다”고 말했습니다.

•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B사는 청년 채용 장비 구입, 사내 조식 서비스, 임직원 건강검진 및 경조사 선물 등 근무환경개선금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업무환경부터 건강, 경조사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으며, 청년 재직자는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와 자기계발 지원으로 소속감과 애사심이 커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년 신규 선정 결과

이러한 성과와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올해 더욱 강화된 정성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새로운 ‘서울형 강소기업’ 48곳을 발굴·인증했습니다.

• 총 149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습니다.

• 업종별로는

  • 정보통신업 15곳 (소프트웨어, AI, 보안, 게임 등)

  • 서비스업 25곳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컨설팅, 외식·프랜차이즈 등)

  • 제조·건설업 8곳 (화장품·뷰티디바이스·의료기기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2026년부터 청년 정규직 채용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가·선정 기준 대폭 강화

서울시는 올해부터 평가와 선정 기준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 정성지표 신설: CEO 리더십과 기업 성장 가능성,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실천 의지 등

• 현장실사단 확대: 기존 2인(전문가1·청년1)에서 **3인(전문가2·청년1)**으로 강화

• 청년 범위 확대: 만 34세 → 39세 이하로 확대

• 사후관리 강화: 신입직원 번아웃 예방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과 일·생활균형 현장 컨설팅 등

 

 

인증 기업에 제공되는 혜택

선정된 기업에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 근무환경개선금 지원

  •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

  • 휴게·편의시설 확충, 조직문화 워크숍,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 사내 복지비로 사용 가능

• 신입사원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

  •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교육으로 입사 초기 적응을 지원

• 일·생활균형 맞춤 컨설팅

  •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돕습니다.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년-기업 취업 박람회 연계, 기업 간 네트워킹, 신규 강소기업 대상 교육·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 일자리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선정기업의 소속감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개발한 **서울형 강소기업 BI(Brand Identity)**를 인증현판 및 기업 누리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중순부터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https://job.seoul.go.kr/)**을 통해 제공합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층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일터,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을 키워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