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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거리 쿠리치바 벤치마킹해 보행친화도시조성!

담당부서
경제진흥실
문의
3707-9352
수정일
2013-01-23

 

박원순 시장, 쿠리치바에서 '보행친화도시' 구상 밝혀

 

 - 22일 브라질 쿠리치바시청에서 루치아노 더치 시장 만나 조언 구해
 - 차 없는 거리+대중교통전용지구「보행친화도시조성 마스터플랜」올해 말 완료
 - 후보지 검토 단계, 1차로 신촌․광화문․종로 등 10개 유력 후보지 선정
 - 쿠리치바처럼 쾌적한 환경+계획된 상권 유도해 새로운 도심문화벨트로
 -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유동인구 많고 보행여건 열악한 지역에 조성
 - 지역 주민, 상인, 단체 등 참여해 상생하는 소통형 사업으로 추진
 - 교통 환경 조성 시 보행자 최우선으로 하는 ‘보행자 권리헌장’ 9월 공표
 - 박 시장, “서울도 점차 도시 체질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나갈 것”강조

 

□ 박원순 시장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브라질 쿠리치바市에서

“쿠리치바시를 벤치마킹해 서울도 교통 환경을 조성함에 있어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보행친화도시 구상을 밝혔습니다.

 

□ 박원순 시장은 22일 14시30분<현지시간> 쿠리치바 시청을 방문, 루치아노 더치(Luciano Ducci)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1970년대부터 쿠리치바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모델’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이와 같은 의견을 피력하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 또, 보행자 최우선 거리이자 관광 명소인 쿠리치바 ‘꽃의 거리’도 직접 들러 서울시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모색했습니다.
 

   ○ ‘꽃의 거리’는 문화재․유명 건축물이 많이 위치해 있는데다 주말에는 거리미술제․간이시장

등이 열리고 미용실․식료품가게 등 각종 상점이 밀집해 있다 보니 평소에도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모여들어 상권이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차없는거리+대중교통전용지구「보행친화도시조성 마스터플랜」올말 완료>
 

□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보행친화도시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오는 9월엔 도로나 자전거도로 등 교통 환경 조성․정비 시에 보행자를 최우선해 추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보행자 권리헌장’도 공표합니다.

 

□ 먼저 서울시는 올해 『보행친화도시조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구체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을 목표로 보행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행친화도시조성 마스터플랜』에는 선정기준 마련, 대상지역 선정 및 평가, 연차별 시행계획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후보지 검토 단계, 1차로 신촌․광화문․종로 등 10개 유력 후보지 선정>

□ 서울시는 현재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으며, 1차로 10개의 유력

후보지를 선정했습니다.

 

□ 특히 이 중 세종로와 종로는「차 없는 거리」로, 신촌지역과 문정지역은「대중교통전용지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후보지역(10개)
 

- 신촌지역, 문정지역, 광화문지역, 종로지역, 홍대지역, 청량리지역, 신림지역, 영등포지역,청담지역, 양천지역

<쿠리치바처럼 쾌적한 환경+계획된 상권 유도해 새로운 도심문화벨트로>
 

□ 서울시는 시내 주요 문화재와 업무단지가 집중되어 있는 ▴세종로와 상업지구가 밀집된 ▴종로 등이

사업시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검토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해「차 없는 거리」의

조성 및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여론을 수렴해 나갈 예정입니다.

 

□ 서울시는 기존에 인사동길, 명동길 등 시내 24개 구간에 차량 통행만 제한되는「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쿠리치바처럼 녹지대․공원 등의 쾌적한 보행환경 및 계획된 상권을 조성해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심문화벨트가 형성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유동인구 많고 보행여건 열악한 지역에 조성>
 

□ 이와 함께,「대중교통전용지구」는 평상시에도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 및 차량이동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조성합니다.

 

□ 현재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신촌지역과 ▴문정지역은 과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업지구

였으나 현재는 상권이 침체돼 있는 반면 보행유인 요인이 높아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 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되면 일반 승용차의 통행은 제한되고 보행자․자전거․대중교통만 다닐

수 있게 돼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가 높아지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주민, 상인, 단체 등 참여해 상생하는 소통형 사업으로 추진> 

□ 특히 서울시는「차 없는 거리」와「대중교통전용지구」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와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사업에서 교통영향, 주민 여론, 조성

효과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는 한편 향후 사업 확대에 개선사항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환경 조성 시 보행자 최우선으로 하는‘보행자 권리헌장’9월 공표>
 

□ 서울시는 ‘시민의 걸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보행자 권리헌장」을 오는 9월에

공표할 계획입니다.

 

□「보행자 권리헌장」은 서울시가 앞으로 보도를 비롯해 도로, 자전거도로 등 교통 환경 조성․정비

시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일종의 선언문입니다.

 

□ 한편, 쿠리치바 역시 처음부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꿈의 도시’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195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증가, 환경오염, 교통체증 등 심각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70년대부터 오랜 기간에

걸친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을 통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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