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시로 집중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할 투자유치 전담기구(IPA)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을 7일(월) 정식 출범한다.
□ ‘서울투자청’은 ‘서울’에 관심있는 해외기업이라면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로 지원하는 전담기구다.
1) IPA(Investment Promotion Agency) : 투자유치전담기구로 국가 IPA는 Invest Korea(한국), Invest India(인도)등이 있고, 도시 IPA는 Invest HK(홍콩), London & Partners(런던) 등이 있다.
□ 오세훈 시장이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2030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지금(2021년 179억 불)의 2 배 수준인 연 300억 불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투자유치전을 본격화한다.
□ 시는 기존에 투자유치 지원기능을 담당했던 ‘인베스트서울센터’(서울산업진흥원 운영)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서울투자청’으로 운영하고, 2024년에는 별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인베스트서울센터의 명칭을 ‘서울투자청’으로 변경하고, 조직도 기존 2개 팀 15명→3개 팀 22명으로 확대 개편한다.
□ 출범 첫 해인 올해는 ①365일 24시간 서울시 투자환경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적 마케팅’ ②대륙별 투자유치단과 진행하는 맞춤형 ‘투자유치전’ ③ 투자상담부터 법인설립 등 외국인직접투자 ‘전 과정 맞춤 지원’에 집중한다.
□ 첫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들이 서울시 투자환경을 알고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에 나선다.
□ 4월부터 산재돼있던 기업·투자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한다. AI 상담기능을 포함해 해외에서도 시차에 따른 지연 없이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영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기존에 분산돼있던 투자정보, 기업정보, HR 정보 포털 등을 한 곳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해 AI기반으로 투자가·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아카이브를 구축해 상담 기능을 고도화한다.
□ 또한, 글로벌 펀드를 운영 중인 해외 벤처투자자(VC)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단’도 출범시킨다. 올해 대륙별 투자자 10명을 위촉·운영, 이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시 투자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공격적인 투자유치전에 나선다.
○ ‘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단’은 국내·외 투자유치 관련 민관 전문가 풀(pool)로, 2021년 12월 말 자체 펀드를 운영 중인 벤처투자자(VC) 3명(유럽, 중동, 미국)을 위촉한 데 이어,
※K-fund(유럽), The Nahda Fund(중동), IgniteXL Ventures Fund(미국)
○ 올해 10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유치 전략지역을 고려해 대륙별로 위원 구성을 안배하고, 이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의 잠재 투자처를 발굴하고 기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둘째, 서울의 경쟁력과 서울의 유망기업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깃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 국내 투자사와 창업지원기관 등 유관기관 등을 통해 AI, 바이오,핀테크 등 경쟁력있는 1,000개 우수 기업(국내)과 300개 해외 잠재 투자자를 발굴해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 이 DB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맞춤형 우리 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투자처발굴-투자 검토-투자IR-투자 완료에 이르는 과정별로 글로벌 VC, 로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원한다.
○ 서울투자청에서는 DB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한 후 투자자가 원하는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투자 성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또한, 대·중견기업·스타트업 보유기술 거래하는 온라인 시장기능 (「서울 Tech Trade-On」)을 오는 4월 도입할 예정이다. 콘텐츠, 바이오 등 투자자의 관심, 주력 분야를 분석해 1:1 매칭하고, 실제 기업간 기술 거래, 투자 유치 성공률을 높인다.
□ 셋째, 투자 검토가 투자 결정과 완료로 이어지고, 이미 투자를 완료한 기업은 재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외국인직접투자(FDI) 전 과정을 지원한다.
□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원하는 경우 ▲ 법인 설립을 원하는 경우 ▲ 조인트벤처 설립을 원하는 경우 등 글로벌 기업이 성공적으로 서울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실 설립부터, 투자 신고, 정착 지원, 외투기업 경영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FDI 올인원 패키지’를 운영한다.
○ 원활한 투자를 위해 국내 주요 외국환은행과 업무 협력하여 외국인 투자신고를 지원하고 법인설립 시 외국어 가능 변호사 및 법무법인 Pool을 제공하는 등의 투자 지원을 실시한다.
○ 노무, 채용, 법률, 세무/회계 분야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법률 검토 및 정책 자문 등의 컨설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 시 사무실 임차 정보 제공 및 임차료 지원부터 비자발급, 운전면허 발급에 이르는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도와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 또한, 서울에서 사업 추진·확장을 하고자 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상시 사업파트너·바이어·투자자와 매칭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도 연계 지원하는 사후관리(after-care)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시는 주한상공회의소, 대사관, 기업청 등을 통해 국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의 필요를 확인한 후 희망 비즈니스 분야로 매칭을 추진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상시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추가 투자 시 서울투자청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투자청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아시아 금융허브 선점을 위한 필수기능”이라며, “서울투자청이 탈홍콩 금융 기업들을 서울로 유치해 금융 허브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2030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300억불 달성의 교두보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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