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샌프란시스코 40년 우정, 실질적 협력으로 강화
서울시와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자매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시가 앞으로 문화․관광, 도시 계획 및 개발 등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양 도시에 직원을 파견해 시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월) 오전 9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에드윈 리(Edwin M. Lee)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체결하는 양해각서는 시가 지난 1976년 샌프란시스코시와 체결한 바 있는 ‘자매도시 결연 공동선언’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합의하는 것으로, 기존 우호 관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앞으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도시는 앞으로
▴문화․관광, 도시 계획 및 개발 분야, 전자정부 및 정보기술, 지속 가능한 정책, 공유경제 등 우수 정책사례 공유
▴양 도시에서 상호 주최하는 국제기구 및 국제회의에 가입, 참여 등 실질적 교류관계 구축
▴양 도시 교육 및 문화기관 간 교류 협력 증진
▴상호 직원 파견을 실시해 시정 학습 기회 제공, 정책 및 지식 공유 등을 추진합니다.
첫 시작으로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1일(월) 오전 8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장단, 투자․출연기관장, 희망직원 등 500명을 대상으로 ‘희망서울 아카데미’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강연은 본인이 평소 시정운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 '혁신'(제목: ‘Innovation i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San Francisco’)을 주제로 하며,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에드윈 리 시장은 미국으로 이민 온 중국인 부모에게 태어난 이민 2세로 아시아계로서는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당선돼 2012년 취임한 인물입니다. 시장 당선 전에는 아시아와 남미 등 소수민족의 이해를 대변하는 인권변호사로 일한 바 있으며, 20년이 넘는 공무원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과 함께 미 공공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대표단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상암동 DMC, 한강 등 서울의 곳곳을 견학하고, 한국 기업의 기술 참여를 유도하는 기업 설명회도 갖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혁신의 도시이자 공유경제가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서울 자매도시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의 젊은 세대가 소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시가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
[ 서울시-샌프란시스코 우호협력 강화 MOU 체결 ]
♦ 일시 : 2013년 10월 21일(월) 09:00 ~ 09:20
♦ 장소 : 간담회장(신청사 8층)
♦ 참석대상
- 서울시장, 기획조정실장, 국제관계대사, 행정국장 등
- 샌프란시스코시장, 자매도시위원장, 시의원 등 대표단 전원
♦ 주요내용
- 문화▪관광, 도시 계획 및 개발, 전자정부 및 정보기술,
지속가능한 정책, 공유 경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강화
- 직원 상호 파견 합의 등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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