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의사는 있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심층상담을 해주고, 딱 맞는 일자리를 제안해 취업으로
연결시켜주는 ‘시민일자리설계사’ 150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저학력․고령․희망임금과 실제임금 격차 등 여러가지 장애요인으로 미취업한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원인을 찾아 컨설팅 해주고 취업동기를 유발해 안정적 기업으로의 취업을 도와주는 서울형뉴딜일자리 ‘시민일자리설계사’를 8월 7일(수)까지 모집하고, 9월부터 방문 컨설팅을 시작한다고 30일(화)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시민에게 부족했던 공공서비스는 확대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상반기 18개 사업에서 3,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①서비스 대상 조사 → ②방문심층상담→③개인특성 파악 → ④적합기업 알선>
이번에 선발하는 ‘시민 일자리설계사’는 먼저 동주민센터에 근무하면서 관할 통․반장,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구직의사는 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대상을 조사한다. 이어 각 대상자별로 상담일정을 잡고 방문해 각 대상자의 연령․학력․건강상태․구직의사․직업훈련 필요성 등 개인별 특성을 파악한다.
<면접 동행, 직업훈련 알선 등 지속적 멘토링, 일대일 현장밀착형 서비스>
이후 상담자료를 바탕으로 자치구 취업정보은행의 취업상담사와 협의해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기업을 알선하고, 필요시 동행면접을 통해 일대일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직업훈련이 필요하다면 관련 교육과정이 있는 서울시 기술교육원 등 직업훈련기관과도 연결해 주는 등 지속적 멘토링도 해준다.
<설계사 대상 직무교육․인문학강의 실시, 경험과 능력쌓아 민간일자리 취업연결>
또한 ‘시민일자리설계사’들이 업무에 대한 경험과 능력을 쌓아, 직업상담사로서 보다 안정적인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인문학강의를 실시하고, 실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 매뉴얼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만18세 이상 직업상담사자격증 소지자 신청가능, 경력단절 여성 우선 선발 계획>
‘시민일자리설계사’는 만18세 이상 서울거주자 중 직업상담사자격을 취득한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사정에 밝은 경력단절 여성은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단 한세대에서 2인이상 참여할 수는 없으며, 대학생, 대학원생, 공무원 가족은 신청 할 수 없다.
모집관련 상세내용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선발은 재산․소득조회를 거쳐 1차 서류심사, 2차 개인별 면접을 통해 8월28일(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25개 자치구 취업정보은행을 운영 중이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22명, 자치구 취업은행 65명 등 총 90여명의 직업상담사가 연간 6만5천명(‘12년 기준)의 시민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있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공공취업지원서비스 기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취업의욕 상실로 통계상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시민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민일자리설계사는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심층상담을 통해 취업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취업동기를 유발시키는 등 지역단위 맞춤형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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