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양질의 '돌봄*보육서비스' 해법을 찾기 위해 볼로냐 시 방문 둘째 날인 15일(현지시간), 돌봄서비스 협동조합 '카디아이(CADIAI)'와 정부와 민간 협동조합이 함께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한 보육시설 '라 치코냐(La Cicogna)'를 방문했습니다.
□ 또, 성수동 수제화 산업 활성화 방안과 유사 사례로써, 장인의 명맥을 고수하며 글로벌 위기에도 끄떡없는 세계 명품 수제화 기업인 아테스토니(a. Testoni) 본사도 방문했습니다.
□ 카디아이(CADIAI)는 유치원교사, 간호사, 전문교사가 좋은 일자리 유지를 위해 설립한 노동자 협동조합이자 취약자 고용과 돌봄서비스제공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복합적 성격의 협동조합입니다.
□ 박 시장은 교사노동자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해 보육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는 카디아이 협동조합 사례를 참고해 서울의 보육 현실에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 특히 카디아이(CADIAI)가 볼로냐 시정부와 파트너십을 형성해 추진하고 있는 '카라박(KARABAK) 프로젝트'에 주목했습니다.
□ '카라박(KARABAK) 프로젝트'는 민-관 연대방식으로 보육시설을 설립, 노동자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요자들에게는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카라박 프로젝트는 볼로냐 시정부에서 부지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건설비용은 협동조합이 공동 부담하는 대신에 일정기간 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후 운영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을 시로 이전합니다.
○ 카디아이의 라라 푸리에리 씨는 "볼로냐 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대신 20년 후에 소유권을 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20년 동안 우리는 조합원의 일자리를 얻는다. 카라박 유치원을 계속 짓고 있다. 협동조합이 협동해 얻어낸 성과다"라고 말했습니다.
□ 카디아이는 급식노동자협동조합 캄스트(CAMST), 건축노동자협동조합 치페아(CIPEA)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라박(KARABAK) 프로젝트'를 추진, 현재 11개 어린이집을 운영 중입니다.
□ 박 시장은 이 중 2009년 1월 설립된 라 치코냐(La Cicogna)를 방문해 보육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 외양부터 알록달록 밝은 색깔로 꾸민 라 치코냐는 지붕은 태양광 시설로 설치하는 등 최첨단 건설 기준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설계*건설됐다.
□ 태양광 모듈 설치로 연간 19,000 kWh 전력을 생성해 소비 전력의 60%, 10톤 이상의 CO2 배출량을 절약하고, 친환경적 천연 자연 성분의 제품 사용을 통해 환경과 유아 건강에 초점을 뒀다.
□ 서울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 지역내 육아돌봄공동체 활성화 등 보육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카디아이 사례를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 한편, 박 시장은 볼로냐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해 대를 이은 가족 경영을 통해 장인의 명맥을 고수하는 전통 수제화기업 아테스토니(A. Testoni) 본사를 방문, 성수동 구두제화 업계 활성화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 서울시는 지난 10월 8일「서울시 성수동 구두 제화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 침체된 성수동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두 디자인 기획*개발부터 제작, 판매,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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