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발효로 5인 이상이면 누구나 협동조합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 설립신고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2월 27일(목) 현재, 36건의 협동조합 설립신고가 접수됐으며 그 중 ▲대리운전 ▲개인택시 ▲미용기기업 ▲주얼리 ▲재활용 ▲도시농업 ▲인력파견업 ▲컨설팅 등 17건의 협동조합 설립신고 수리하고 신고증을 교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 1호는 대리운전협동조합>
□ 먼저 사회적 약자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이 눈에 띈다.
□ 서울시 협동조합 1호인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과도한 콜수수료와 부당한 벌금, 보험료 횡령 등 대리운전업계의 문제를 스스로 개선하고자 사회적 약자인 대리운전자들이 모여 만든 조합입니다.
□ 이주노동자를 위한 식당을 운영하는 <지구촌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중개소를 함께 운영해 이주노동자들의 직업교육과 인력파견사업을 통한 권익보호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 <국내시장의 개방에 따른 위기극복*경쟁력확보위해 중기들이 손잡은 협동조합도>
□ FTA 등으로 국내시장이 외국기업에 개방됨에 따라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중소업체들이 손을 잡은 경우도 있습니다.
□ <한국아웃소싱협동조합>은 해외 대형 아웃소싱기업인 아데크, 맨파워, 페소나 등에 국내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현실에 위기감을 느낀 국내 중소 아웃소싱업체들이 만든 조합입니다.
□ <대한미용기기협동조합>과 <서울한마음뷰티협동조합>도 미용기기관련 국내시장 개방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미용기기 제조·판매업체들이 모여 만든 조합입니다.
□ <주얼리협동조합>은 주얼리 제조업체들이 인터넷 쇼핑몰과 SNS를 이용해 에코주얼리 제품을 공동판매하고 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재활용 금을 활용하여 적정 가격의 결혼예물 제품으로 합리적 주얼리 소비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역주민이 힘모아 전통수공예, 북카페 등 협동조합 설립한 사례도>
□ 지역주민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한 사례도 있다.
<한지랑 칠보랑 협동조합>은 우리 전통수공예를 발전시키기 위해 중랑구 면목 2동 주민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
주민들은 한지 및 칠보 공방운영 및 각종 전통공예 문화보급을 위한 전시 행사 등에 참여해 우리 전통공예를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북카페마을협동조합>은 노원구 상계 1동 주민들이 마을기업인 북카페에서 커피나 전통차를 판매해 운영기금을 마련하고, 주민들간의 소통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재활용, 상조물품 공동구매, 도시농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 협동조합 설립>
□ 그 외에도 재활용*상조물품 공동구매*도시농업분야에 대한 협동조합도 설립됐습니다.
□ <성북의류자원순환협동조합>은 재활용의류 수집, 공동판매장 설치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합이다.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취업알선을 위한 창업교육도 실시해 2013년도 지역 수거관련 정규직 일자리도 6명 창출할 계획이다.
□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상조 물품과 서비스의 공동구매 및 이용을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이 협동조합은 상조물품을 저렴하게 공급*이용가능한 문화를 파급해 장례식장 외의 장소에서도 장례식을 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장례비용 감소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 <씨앗들협동조합>은 청년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도시농업의 보급, 도*농공동체 회복을 위해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생태 교육, ‘레알공동체 텃밭’ 운영을 통한 지구와 공존하는 대안적 문화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다양한 분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만드는 협동조합활성화 기대>
□ 한편 서울시는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민 누구나 빠르고 쉽게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신청사 1층 열린민원실에 <협동조합 설립신고 접수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시민들의 설립신고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 전 산업분야(금융, 보험업제외)에서 5인 이상 모이면 만들 수 있어 협동조합 설립이 용이해진 만큼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협동조합 설립 절차 등을 문의하고 있다
□ 또한 지난 11월 1일부터 서울 4개권역에 협동조합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상담건수가 총 1,009건(방문 146, 전화863)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전문직종의 상담 (크레인기사, 택시운전사, 쥬얼리산업 종사자, 의류시장 종사자, 제기동 한약상인, 전문산악가이드, IT종사자, 문화업체, 건축시공업자 등)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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