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아기코끼리, 14일부터 야외 방사장 나들이
- 6월24일 태어난 후 적응훈련 마친 아기 코끼리, 14일부터 관람객에 공개
- 모유수유를 잘하면서 다리에 힘이 생겨 스스로 뛰어다닐수 있을 정도로 보행 가능
- 아기코끼리 위해 외부 방사장에 음수대 설치, 진흙목욕탕 보수 등 안전시설 보강 완료
- 서울대공원 페이스북 통해 아기코끼리 이름 공모 이벤트 진행 중(14일~31일까지)
■ 서울대공원은(원장 송천헌)은 지난 6월24일 태어난 아기코끼리(사이티스(CITES)1급)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7월14일(목) 오후1시에 외부 방사장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당초 더위가 지난 후 8월말에 외부 방사장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아기코끼리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공개 시기를 앞당기기로 하였으며,
○ 내실환경이 외부보다 좁고 콘크리트 바닥으로 부터 최대한 빨리 방사하는 것이 새끼와 어미에게 이롭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는 아기코끼리의 정상적인 성장여부 판단을 위하여 주단위로 전신 사진촬영과
24시간 CCTV 모니터링으로 성장을 분석하여 왔으며, 분석 결과 아기코끼리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음을
확인했다.
○ 아기코끼리는 출산 당일 1일 20회 가까이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7월12일에는 하루 15회 2~3분씩
모유수유를 하고 스스로 뛰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기립, 보행이 자연스러워졌다.
■ 외부 방사장에는 아기코끼리를 위해 키에 맞는 음수대를 새로 설치하고 진흙목욕탕 물높이 조절 등
시설을 정비하였고, 전기울타리 철거, 휀스·출입문 구멍 차단 등 위험이 될 만한 시설은 보수 정비
하였다.
■ 외부 방사장 적응훈련을 위해 7월11일 처음 방사장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쉽게 어미와
함께 밖으로 나와서 바깥 공기를 마시며 햇볕을 쬐고 음수대에서 물장난을하고, 진흙 목욕탕에
들어가는 모습, 태양열 차단을 위해 엄마코끼리가 아기코끼리 머리에 진흙을 발라주는 모습들이
관찰되었다.
○ 아기코끼리는 7월14일부터는 외부방사장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고 비 오는날은 감기에
걸릴 염려가 있어 야외 방사는 하지 않는다.
■ 한편, 서울대공원은 아기코끼리 이름 공모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는 서울대공원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eoulgrandpark)을 통해 이름을 응모하면 좋은 이름 10개를
선정해서 상품도 준다.
■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아기코끼리가 건강하게 잘 크도록 세밀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멸종위기동물 번식과 성공적인 보육으로 서울동물원의 위상 제고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자바(어미)와 함께 야외 방사장 적응훈련 (7. 11, 월) |
진흙탕에서 코로 장난치며 어미가 진흙을 몸에 발라줌 (물먹는 것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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