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특집 ‘식충식물과 먹이곤충’ 전시 서울대공원내 식물원에서 8. 21.까지 개최 - 식충식물, 식물표본, 먹이곤충, 수생식물 등 총146종 332점 전시 - 전시기간 중 ‘여름방학 식물생태 아카데미’ 식충식물교육 프로그램 운영 -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 동ㆍ식물과 생태계 보전 중요성 홍보 |
■ 식물 간의 서식지 경쟁에서 도태되어 척박한 산성토양으로 밀려나 생존을 위해 영양분을
곤충 혹은 작은 동물로부터 얻어 생활상을 이어가는 식물인 ‘식충식물’을 책이나 TV가 아닌
실제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대공원 식물원 내 식물 기획전시실에서 8월 21일(금)
까지 진행된다.
■ 이번 전시회는 식충식물, 식충식물표본, 실사사진, 식충식물의 먹이가 되는 각종 곤충, 수생식물과
보존화 등 총 146종 332점의 식물과 작품 등을 전시하여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최근 애완식물로도 사랑받는 식충식물은 파리나 모기 등의 작은 벌레부터 잠자리, 개구리, 도마뱀,
심지어는 소동물인 들쥐까지 먹이로 삼아 ‘육식식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 지구상에 존재하는 600여종의 식충식물 중 이번에 전시되는 60여종 중에는 지구상의 식충식물 중
가장 큰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네펜데스’도 공개된다.
○ ‘네펜데스’ 중 먹이통의 길이가 긴 것은 30cm에 달하며 너비도 6cm 정도로 커다란 벌레는 물론
개구리나 도마뱀, 들쥐까지도 잡아먹는다.
■ 반면 0.5cm의 크기로 벌레잡이식물 중 가장 크기가 작아 이름 붙여진 ‘피그미 끈끈이주걱’은
하루살이 등의 작은 벌레를 먹이로 근근이 생명을 이어가는 식물이다.
■ 많은 벌레잡이식물 중 유일하게 물속의 아주 작은 물벼룩 등을 잡아먹고 사는 ‘통발’이나 ‘귀개류’는
돋보기가 달린 특수 유리 상자에 넣어 전시되며, 모습이 코브라 뱀을 연상시키며 두개의 날름거리는
혀의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코브라릴리’라는 별명의 ‘다링토니아’도 이번에 특별 공개된다.
■ 날카로운 덧으로 파리를 순식간에 잡아채는 ‘파리지옥풀’, 긴 주머니로 벌레를 유인해 빠뜨려 잡아먹는
‘벌레잡이통풀’, 온통 몸 전체가 끈끈이로 무장해 벌레를 붙이는 ‘끈끈이주걱’, 꽃이 제비꽃을 닮았으나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벌레잡이제비꽃’ 등 우리 주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식충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또한, 식충식물의 먹이가 되는 개미, 슈퍼밀웜, 물방개 등을 단순한 식충 식물의 먹이가 아닌 개체
자체의 생활상을 관찰 할 수 있게 전시하였으며, 물속에서 진한 생명력을 키우는 ‘물카라’, ‘파피루스’,
‘열대수련’ 등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없는 수생식물을 전시하여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부모
에게도 좋은 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기간 중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식물생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 ‘여름방학 식물생태 아카데미’는 식물의 잎과 줄기구조의 이해, 증산작용과 모세관 현상 관찰 및
탐구, 동물을 먹는 다양한 식충식물과 수생식물 특성 관찰, 자연부산물을 활용한 만들기 등 학습과
체험의 시간을 갖고 참여자에게는 서울대공원에서 직접 기른 벌레잡이 식물을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다.
○ 참가비용은 1인당 5,000원(동물원 입장료 포함)이며 참가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문의전화 : 서울대공원 조경과 ☎02-500-7560~3)
■ 관련사진
디오네아 레드라인(파리지옥) | 식물기획전시 모습 |
전시 관람 모습 | 전시 관람 모습 |
댓글은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신고·제안·건의 등은
응답소 누리집(전자민원사이트)을 이용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