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누리집 - 서울특별시





		
		

	 
	
	

좁은 골목 많은 서울 도심 딱맞춤, 친환경 서울형 청소장비 보급한다

담당부서
자원회수시설추진단 생활환경과
문의
02-2133-3747
수정일
2024-10-07

□ 생활도로(이면도로) 10곳 중 8곳 이상이 8m 미만으로 협소한 서울 도심 환경에 적합한 ‘서울형 청소장비’가 환경공무관들에게 보급된다. 적재가능 무게를 현재 500㎏에서 300~700㎏로 다양화한 전동카트와 다목적 운반차·전동 리어카 등을 공급해 그동안 청소차 진입이 어려워 삼륜차나 리어카로 여러 차례 폐기물을 대로변까지 실어날라야 했던 불편을 대폭 덜어주고 작업자들의 안전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생활도로 : 4~8m(58%), 4m 미만(24%), 8~12m(18%) (21년11월, 서울연구원)

□ 서울시는 좁은 골목 쓰레기 청소에 적합한 ▴대용량 폐기물용 전동카트(36대) ▴소규모 폐기물 수거용 다목적운반차(83대) ▴운반차 진입불가 지역 수거용 전동 리어카·손수레(45대) 등 친환경 청소장비 총 164대를 19개 자치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 다양한 형태의 좁은 골목길이 대부분인 서울 도심 특성을 반영한 청소장비 지원으로 쾌적한 도시 미관을 유지하고 환경공무관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휘발유 등 연료를 사용하던 내연기관 청소장비를 친환경·무공해 전동장비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 억제로 작업자와 시민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선 협소하고 다양한 골목길 형태를 반영해 적재량이 500㎏ 단일 규모였던 장비를 300~700kg까지 다양화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사람이 직접 끌어야 했던 리어카·손수레가 아닌 소규모 폐기물 수거에 적합한 다목적 운반차와 전동 리어카·손수레도 추가로 보급한다.

□ 특히 이번 ‘서울형 청소장비’ 보급은 실제 작업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성과 편의성 우선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 기존 카트는 후방 조작식으로 폐기물 적재 시 운전 시야를 방해하고, 조작 또한 불편해 작업 중 사고 위험이 높고, 느린 충전 속도와 짧은 사용 시간 등으로 작업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다는 현장 의견이 있었다. 이에 전방조작식 장비를 도입하고 납 배터리를 리튬 인산철 배터리로 교체해 배터리 1회 교체 충전시간이 8~10시간에서 2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

○ 이를 위해 환경공무관 설문조사, 대행업체 및 전동카트 제작업체 현장 방문을 비롯해 시·구, 기업, 협회 등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청소장비 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했고 지난 6월 친환경 청소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 서울시는 새롭게 개발된 청소장비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공무관과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장비별 조작법과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을 분기별로 진행해,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시의 청결을 책임지는 환경공무관들의 헌신 덕분에 서울이 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장비의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청소장비를 개발·보급하고, 환경공무관의 노고에 걸맞은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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