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국회대로를 명품 가로숲·테마길로 새로이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빨리 선보이고자 한전·통신사와 협업하여 당초 ‘23년 시행 예정이던 지중화공사를 11월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중화 구간은 목동교IC ~ 여의2교 교차로 구간 총1.7km로, 한전주 113기, 통신주 11기 등 한전·통신주를 철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 ‘22.1월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측 구간은 기관간 업무분담과 공법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말 가장 먼저 착공하여 약150m구간에 지하관로를 설치했다. 공사는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야간에 진행되었으며, 겨울철 도로굴착 금지기간(12월~2월)이 끝나는 3월에 재개하여 ’23년12월 완료 예정이다.
○ 북측 구간은 ’23년 한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5월 착공하여 ‘24.5월 완료 예정이다.
□ 시는 북서울 꿈의숲, 경의선숲길 조성시에도 지중화 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주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바꿔온 바 있다. 두 공원 모두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국회대로 지중화가 시행되는 구간은 차로를 축소(8→6차로)하고 가로숲·테마길을 조성한다. 가로숲길은 여의도 왕벚나무길과 연결되고 그 아래 산책길, 실개천, 쉼터, 화단 등이 주변 가로경관과 조화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가로숲·테마길은 ‘23년 봄 공사가 시작되어, ’24.6월이면 아름다운 길을 만나 볼 수 있다.
※가로경관 : 시가지의 넓은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나 꽃, 기타 시설물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경관
□ 또한 도로가 지하화되는 목동청소년 수련관부터 신월IC까지 4km구간은 지상을 공원화 하는 구간으로,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개통 완료 예정인 ‘24년 공사 시작을 목표로 공원화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도로변 전기·통신 가공선로를 지하화 하고 차로축소를 통해 사계절 아름다운 명품 가로숲·테마길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사업기간 중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시공할 계획이나, 시공과정 중 다소 불편한 사항이 발생 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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